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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 거주자 공무원시험 역차별 대폭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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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 거주자 공무원시험 역차별 대폭 해소”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1.13 14: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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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석 서울시의원
김용석 서울시의원

김용석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도봉1)은 12일 서울시 인재개발원에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 일정이 2019년부터 타 시·도 시험일정과 통일돼 서울시 거주자의 역차별이 대폭 해소됐다고 밝혔다.

올해 서울시 공무원 채용 현황을 분석한 결과 최종 합격 2938명 중 서울 거주자가 58.7%를 차지해 2018년 26.1%에 비해 2배 이상 증가, 서울시 청년들이 받아온 역차별이 해소된 것으로 나타났다.

김용석 의원은 그동안 행정사무감사와 시정질문 등을 통해 전국의 우수한 인재를 유치한다는 명목아래 타 시·도와 달리 전국 유일하게 시험 응시자의 거주지를 제한하지 않고 있는 서울시공무원 임용시험 제도로 인해 유발되는 문제점을 지적해 왔다.

김 의원은 서울시 거주자의 역차별과 높은 결시율로 인한 행정비용 손실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서울시공무원 시험일정을 타·시도 시험일정과 동일하게 조율하고, 서울시 공무원시험 합격 쿼터제 도입, 거주지 제한 등을 건의했다.

이에 서울시는 행정안전부 및 인사혁신처와의 협의를 거쳐 1년 사전 예고한 후 2019년도 임용시험부터 서울시 공무원 시험일정을 타 시·도 시험일정과 동일하게 적용하는 것으로 결정했다.

올해 서울시 제1·2회 공개경쟁 및 경력경쟁 임용시험에 2938명(100%)이 합격했고, 서울시 거주자 1724명(58.7%), 경기도 거주자 635명(21.6%)이 합격해 17년 대비 서울시 거주자가 32.8% 증가했다.

이와 관련, 김용석 의원은 “서울시 청년 실업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은데도 20년 동안 서울시만 거주지 제한이 없어 서울시 거주 응시자들의 역차별이 심각했다”며, “다른 시·도와 마찬가지로 서울시도 공무원 채용시험에 있어 지방자치의 원칙에 따라 서울시 거주자들만 응시할 수 있도록 제도 개선에 노력해 줄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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