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27일 제281회 임시회 2차 본회의를 열고 나봉숙 의원(거여1, 마천1·2동)이 발의한 ‘송파구 공동주택 경비원 인권 보호 및 증진에 관한 조례안’을 의결했다
조례안에 따르면 구청장은 경비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시책을 적극적으로 발굴 추진토록 했다. 경비원의 근무공간과 편의시설 등 기본시설을 설치하고자 입주자대표회의에서 보조금을 신청하는 경우 지원 등도 규정했다.
또 구청장은 기본시설의 설치·이용 현황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 미흡한 공동주택에 대해서는 시정 권고를 하고, 경비원의 인권 보호 및 증진을 위한 시책 추진에 기여한 입주자 등을 표창할 수 있도록 했다.
나봉숙 의원은 “최근 서울 모 아파트 경비원이 입주민의 가혹행위로 목숨을 끊은 사건이 발생해 사회적 공분을 샀다”며, “공동주택 경비원의 인권이 존중받는 공동체 사회를 만들기 위해 조례안을 발의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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