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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최근 5.5년 1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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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최근 5.5년 15건”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0.22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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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9건 보고된 가운데, 2015년 이후 올 상반기까지 5년 반 동안 사망사례 보고 건수가 15건에 달하지만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은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제출받은 ‘독감백신 이상반응 보고 추이’에 따르면 2015년 이후 올해 상반기까지 5년 반 동안 총 1만 3769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돼 한 해 평균 2700건의 이상사례가 보고됐다. 사망 보고 건수는 지난해 접종해 올해 1월 보고된 1건을 비롯해 총 15건으로, 이중 인과관계가 확인된 건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식품의약품은 독감백신의 안전성과 관련, 국내 독감 백신은 허가 시 안전성‧유효성 자료를 심사해 안전성과 유효성이 확보된 의약품이며, 또한 제조사의 품질 검사 이후 추가로 식약처의 국가 출하승인을 거쳐 품질을 확보하도록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최근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9건 보고된 것과 관련 “이번 절기 독감백신 예방접종과 관련해 48만명 분의 백신이 상온 노출로 논란이 일고 61만명 분의 백신에서 백신 침전물이 발견되는 등 백신에 대한 불안감이 커진 와중에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사례가 잇따라 발생해 국민적 불안감이 증폭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남 의원은 이어 “전문가들은 사망과 같은 독감백신 이상 사례는 아주 예외적인 경우라고 밝히고 있고, 사망사례가 발생한 접종 백신이 서로 다른 제조회사의 백신이며, 같은 의료기관에서 접종한 다른 사람에게서 특별한 이상사례가 없는 것으로 보아 예방접종을 중단해야 할 상황은 아니라고 판단되며, 과도한 공포감은 경계해야 한다”고 말했다.

남인순 의원은 “보건당국에서 독감백신 접종 후 이상반응 모니터링을 강화하고, 사망사례나 중증 이상반응 사례 등에 대해 백신과의 연관성 여부를 철저히 규명해야 한다”며 “보건당국은 백신의 안전성에 대한 국민의 우려를 해소해 코로나19와 독감이 동시에 유행하는 트윈데믹 예방을 위한 독감백신 접종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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