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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에서 보관·폐기까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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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용에서 보관·폐기까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10.20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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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봉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

나봉숙 송파구의원(거여1, 마천1·2동)은 20일 송파구의회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코로나19로 일상화가 된 마스크의 올바른 사용과 폐기 방법을 안내했다. <다음은 자유발언 요지> 

코로나19로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 포장, 배달용기, 물티슈 등 플라스틱 소비량이 급증하면서 세계적으로 생태계 파괴와 폐기물 대란 우려가 높아가고 있다. 플라스틱을 만드는데 5초, 사용에 5분, 썩는데 500년이 걸린다고 한다. 생산과 사용은 간편하지만 일단 버려지는 순간부터 전 인류의 공해로 문젯거리가 되는 것이다. 매달 1940억개의 일회용 마스크와 장갑이 버려지고 있다고 하니, 마스크의 착용에서 보관·폐기에 이르기까지 올바른 마스크 사용법을 알아두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된다.

우선 올바른 마스크 착용법에 대하여 알아보자. 마스크의 앞면과 뒷면이 헷갈릴 때가 있는데, 쇳조각이나 가느다란 철사 등 단단한 부속품이 들어있는 부분이 위쪽이다. KF마스크는 앞·뒷면 구별이 쉬운데, 움푹 들어가 있는 부분이 얼굴쪽이다. KF마스크 제조사 마크가 있는 부분이 앞면이라고 보면 가장 빨리 구별할 수 있다. 반면 덴탈마스크는 밖에서 봤을 때 주름이 아래로 향하게 착용하면 된다. 만약 뒤집어서 주름이 위로 향하게 마스크를 착용하면 마스크 주름 부분에 이물질이 들어가거나 낄 수 있기 때문에 주름이 아래쪽을 향하도록 착용해야 한다.

다음은 사용한 마스크 폐기, 즉 왜 마스크를 잘 버려야 할까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다. 무분별하게 잘못 버려진 마스크로 인해 동물들이 위험에 처하는 상황이 발생하는데, 영국 BBC에서 동물보호단체가 구조한 갈매기 양쪽 발에 마스크 끈이 묶여 있는 사진을 보도한 바 있다. 마스크는 재활용이 안 되기 때문에 종량제봉투에 버려야 한다. 폐기 순서를 정리하면 먼저 마스크를 벗을 때 겉면을 손으로 만지지 말고, 귀에 있는 끈을 잡고 벗어야 한다. 그리고 양쪽의 끈을 가위로 자른 뒤, 마스크를 반으로 접어 끈으로 묶어주고, 마지막으로 소독제를 뿌린 후 종량제봉투에 넣어 버리면 된다.

끝으로 마스크 제대로 착용하기이다. 입이나 코만 가리거나, 턱에 걸쳐서 착용하면 안되고, 반드시 입과 코를 모두 다 덮은 채로 착용해야 한다. 마스크 앞면에는 다른 사람의 비말이나 이물질이 묻을 수 있으므로 손으로 앞면을 만지면 안 되며, 카페나 식당에서 마스크를 벗어야 할 때는 귀쪽 끈 부분을 이용해 마스크를 벗고 얼굴 크기에 맞는 마스크를 선택해 잘 밀착되도록 착용해야 한다. 혹시 오래 쓰려고 휴지 등을 덧대면 밀착력이 떨어져 기능이 떨어질 수 있으므로 사용한 마스크는 재사용하지 말아야 한다. 만약 필터 교체형 마스크를 사용한다면 매일 갈아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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