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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SNS 활용한 송파구 홍보전략 변화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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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SNS 활용한 송파구 홍보전략 변화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10.2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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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환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김장환 송파구의원
김장환 송파구의원

김장환 송파구의원(잠실본·2·7동)은 20일 송파구의회 제281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다양한 SNS 매체를 이용한 구정홍보 시대를 맞아 송파구도 매체별 구독층 점검과 구독층별 맞춤 콘텐츠를 통한 홍보 전략이 필요하다”고 제안했다. <다음은 자유발언 요지>

송파구는 지난 7월1일 새로운 도시 브랜드 선포식을 통해 ‘서울을 이끄는 사람 중심 선도도시’를 슬로건으로 한 다양한 홍보활동을 펼치고 있다. 구는 올해 29억여 원의 홍보예산을 들여 이미지 쇄신에 나서고 있으나, 구민과의 양방향 소통을 통한 공감대 형성보다 단순히 보여주기식 홍보에 그치고 있는 것 같아 아쉬움이 있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로 비대면 문화가 확산됨에 따라 SNS의 비중이 더욱 커지고 있는데, 이런 추세에 발맞춰 온라인 홍보를 효과적으로 하고 있는지 묻고 싶다. 각 지자체마다 다양한 SNS 매체를 이용해 구정을 홍보하고 있는데, 파급효과가 큰 홍보수단 가운데 유튜브를 빼놓을 수 없다. 요즘 유튜브에서 가장 유명한 지자체는 충주시이다. 충주는 지난해 4월 유튜브에 공식 가입해 17만3000여 명이 구독 중이고, 동영상 85개가 업로드 되어 있으며, 조회수는 2700만 회를 넘는다. 

송파구에도 공식 유튜브 채널인 송파TV가 있다. 충주시보다 2년 앞서 시작해 1150여 개가 넘는 동영상을 등록했으나, 구독자는 3600여 명에 그치고 있다. 유튜브 뿐만 아니라 페이스북, 블로그, 인스타그램, 트위터 등 구정 홍보 수단으로 활용하는 매체의 가지 수는 많지만, 실질적으로는 홍보 및 파급효과를 가져오지 못하고 있다.

SNS상에는 수많은 콘텐츠가 범람하고 있기 때문에 단순한 정보만을 제공하는 진지한 홍보영상은 외면당하기 십상이다. 기존의 방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정보 제공과 함께 흥미를 유발할 수 있어야 홍보 효과를 볼 수 있다. 최신 유행 콘텐츠가 꼭 정답이 아닐 수 있지만, 양방향 소통의 시대에 발맞춰 송파구도 홍보전략을 점검해야 할 시점이라고 판단된다. 일방적인 전달방식에서 탈피해 다양한 구정 정보를 자연스럽게 널리 알릴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해야 한다. 홍보 매체별 구독층 점검부터 시작해 구독층별 맞춤 콘텐츠로 소통을 이끌어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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