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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행복한 노후위해 노후 소득 보장 강화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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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행복한 노후위해 노후 소득 보장 강화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0.14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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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우리나라 65세 노인 중 노령연금 수급자가 올해 처음 300만명을 넘었으나 10명 중 4명 미만 수준으로, 노령연금 수급율이 여전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국민연금공단으로 받은 국정감사 자료에 따르면 65세 이상 노인 중 노령연금 수급자가 올해 처음으로 300만명을 넘였다. 올해 6월 현재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연금 수급자수는 360만6561명으로 전체 노인 829만명의 43.5%이며, 국민연금 중 노령연금 수급자수는 307만9608멍으로 전체 노인의 37.1%가 해당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65세 이상 노인 중 국민연금 수급자 비율은 2015년 35.8%에서 올해 6월 43.5%로 5년 새 7.7%포인트 증가했으며, 노령연금 수급자 비율은 같은 기간 31.1%에서 37.1%로 6.0%포인트 증가했다.

남인순 의원은 “7차 국민노후보장 패널조사(KRelS) 결과에 따르면 최소 노후생활비로 부부 월 154만원, 개인 74만원이 필요하며, 적정 생활비로 부부 월 226만원, 개인 135만원이 필요하다고 응답했다”며 “국민연금의 올해 실질소득 대체율은 28.8%에 불과하고, 올해 6월 현재 노령연금 월 평균 지급액도 53만6235원 수준"이라고 밝혔다.

남 의원은 “우리나라의 노인빈곤율이 세계 최고 수준이고, 급속한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지만, 가장 핵심적인 공적 노후소득보장제도로 기능해야 할 국민연금제도가 시행된 지 33년에 불과해 노인들의 국민연금 수급율이 낮고, 소득대체율도 낮은 수준”이라며 “노인이 존중받고 행복한 노후를 위해 노인 적합형 일자리를 창출하고, 기초연금 인상과 국민연금 소득대체율 상향 노력을 통해 공적 노후 소득보장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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