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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마스크 공적공급 재고량 4500만개 해소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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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마스크 공적공급 재고량 4500만개 해소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0.12 1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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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에 대응해 보건용 마스크 공적 공급 제도를 시행한 결과 보건용 마스크 7억개를 공급하고, 4500만개가 재고로 남아있는 것으로 추산됐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보건용 마스크 공적공급 현황’에 따르면 ‘마스크 및 손소독제 긴급수급 조정 조치’(공적판매처 출고)에 따라 공적 공급한 보건용 마스크는 총 7억735만3000개로 이중 보건용 마스크 공적공급 재고량이 4500만장 수준으로 추산하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제출한 ‘보건용 마스크 공적공급 현황’에 따르면 공적공급 제도가 시행된 올해 3월9일부터 7월11일까지 지오영 컨소시엄이 5억1638만개, 백제약품이 1억6918만개 등 6억8556만개를 약국에 공급했다. 또 농협하나로마트 1465만개, 우체국 713만2000개 등 총 7억735만개를 공적 공급한 것으로 집계되었다.

‘보건용 마스크 공적공급 재고량’자료의 공적판매처에서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오영 컨소시엄 7500만장(8월10일 기준), 백제약품 2000만장(8월14일 기준) 재고가 있는 것으로 보고됐으며, 이후 정부 비축 등으로 활용돼 현재 재고는 4500만장 수준으로 추산됐다.

이와 관련, 남인순 의원은 “마스크 긴급수급 조정조치에 따른 공적 공급 제도는 1976년 물가안정법 제정 이후 최초로 적옹한 조치로,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마스크 대란을 극복하고 수급안정을 이루는 데 크게 기여했다”며, “최초로 시행한 공적 공급제도로 참조할 선례가 부재해 어려움을 겪기도 했는데 공적 공급제도 전 과정을 면밀히 분석해 공급매뉴얼을 마련하는 등 체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남 의원은 또한 “약국 공급을 위한 공적판매처로 지정된 (주)지오영 컨소시엄과 백제약품(주)에 공적공급 물량 보건용 마스크 4500만개가 재고로 남아 있는 것으로 정부가 추산하고 있는데, 420억원으로 추산되는 재고물량에 대해 이렇다 할 해소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는 것은 무책임한 처사”라고 지적하고, “재고물량 처리 대책을 적극적으로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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