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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코로나 평균 치명율 1.7%…80세 이상 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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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코로나 평균 치명율 1.7%…80세 이상 21.4%”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10.07 1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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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국회의원
남인순 국회의원

국내 코로나19 확진자의 치명율 평균은 1.73%이나, 80세 이상의 경우 21.42%로 5명 중 1명꼴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이 질병관리청에서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국내 연령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는 2만3812명이며, 이중 413명이 사망해 평균 치명율은 1.73%인 것으로 나타났다.

연령별 치명율을 보면 80세 이상이 21.43%로 가장 높았으며, 이어 70대 7.13%, 60대 1.16%, 50대 0.43%로 고령층일수록 치명율이 상대적으로 높았다.

코로나19 확진자의 연령대별 분포를 보면 전체 확진자 2만3812명 중 20대가 20.0%인 4762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으로 50대 4421명(18.57%), 60대 3782명(15.88%), 40대 3178명(13.35%), 30대 2908명(12.21%), 70대 1906명(8.0%), 10대 1306명(5.46%), 80세 이상 971명(4.08%), 9세 이하(2.43%) 순이었다.

남인순 국회의원은 “국내 코로나 확진자 중 치명율 평균은 1.73%로 낮은 편이지만 80세 이상은 21.42%, 70대는 7.13%로 높아 고령층일수록 더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젊은층은 치명율도 낮을 뿐만 아니라 무증상·경증이 대부분이지만, 기저질환이 있고 치명률이 높은 고령층 확진자에 대해서는 의료대응을 더욱 강화해 완치율을 높이고 사망률을 낮춰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질병관리청의 ‘국내 시도별 코로나19 확진자 및 사망자 현황’에 따르면 9월30일 기준 전체 코로나19 확진자를 시·도별로 살펴보면 대구시가 7132명으로 가장 많고, 서울시 5293명, 경기도 4384명, 경북 1551명, 인천시 916명 등의 순으로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제주도가 확진자가 59명으로 가장 낮았고, 이어 세종 76명, 전북 128명, 전남 169명, 충북 171명 등의 순으로 적게 발생했다.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율을 보면 전국 평균은 45.9명이었다. 시도별로는 대구시가 292.5명으로 가장 높았으며, 그 다음으로 경북 58.3명, 서울 54.4명, 광주 34.0명, 경기 33.1명, 인천 31.1명의 순으로 발생율이 높았다.

시도별 사망자 수는 대구가 194명으로 국내 전체 사망자 수 413명의 47.0%를 차지했으며, 그 다음으로 경북과 서울이 각각 56명, 경기 74명 등의 순으로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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