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위기에 몰린 소상공인과 구민들을 돕기 위해 4차로 ‘송파사랑상품권’ 80억원을 오는 23일 추가 발행한다.
3차에 걸쳐 총 200억원이 발행된 송파사랑상품권은 발행 회차가 누적될수록 고정 수요층과 홍보 효과로 점점 완판 속도가 빨라지고 있다.
구는 4차 송파사랑상품권 발행분도 당일 조기 소진이 예상된다며, 구매를 원하는 경우 발행 당일 구매할 것을 당부했다.
4차 송파사랑상품권은 7% 할인된 금액(월 70만원 구매한도)으로 총 80억원이 발행된다. 스마트폰 간편결제앱(비플제로페이·체크페이·머니트리 등 총 14개 어플)을 통해 본인 인증 및 결제계좌 등록 후 구매 가능하다. 사용방법은 제로페이 결제와 동일하다.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구 소재 제로페이 가맹점인 학원, 음식점, 약국, 편의점 등 1만4000여 개소에서 사용 가능하다. 다만 소상공인 매출 증대 등 상품권의 취지에 따라 롯데마트·이마트·다이소 등 대형 프랜차이즈나 사치‧향락 업종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상품권은 1만원권, 5만원권, 10만원권 등 3종류로 발행되며, 구매 후 7일 이내는 전액 환불 가능하나, 이후에는 80% 이상 사용 시 남은 잔액 환불만 가능하다.
한편 송파구는 16일부터 시작된 ‘제로배달 유니온’에 입점할 가맹점을 모집한다. 제로배달 유니온은 배달앱 시장의 높은 배달중개 수수료를 낮추고 소상공인의 부담을 덜어주고자 서울시가 민관 협력방식으로 추진하는 주문배달 서비스이다.
해당 앱 이용시 6~12%에 달하는 기존 대형 배달 플랫폼사의 수수료와 달리 2% 이하의 수수료만 부담하게 돼, 소상공인에게 실질적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제로페이 유니온 가입 : http://zeropaydelivery.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