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23 15:56 (화) 기사제보 광고문의
송파구, ‘송파둘레길’ 숲길 조성… 주민 헌수 접수
상태바
송파구, ‘송파둘레길’ 숲길 조성… 주민 헌수 접수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9.14 10:1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가 ‘송파둘레길’에 주민들로부터 나무를 기증받아 심는 헌수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주민 헌수식에서 기증 받은 왕벚나무를 식재하는 모습.
송파구가 ‘송파둘레길’에 주민들로부터 나무를 기증받아 심는 헌수 참여자를 모집한다. 사진은 지난해 주민 헌수식에서 기증 받은 나무를 식재하는 모습.

송파구는 ‘송파둘레길’ 숲길을 의미 있게 조성하기 위해 주민 헌수 참여자를 모집한다.

주민 헌수가 이뤄질 송파둘레길은 송파 외곽을 따라 흐르는 4개 하천(한강·성내천·장지천·탄천)을 잇는 총 21㎞의 순환형 둘레길이다.

송파구민의 대표 휴식 명소로, 송파구는 지난 2018년 10월부터 송파둘레길에 산책로 조성 및 휴식공간 확충 등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10월 주민 헌수를 처음 실시, 접수 2주 만에 당초 목표였던 200주를 넘겨 274주를 헌수 받았다. 헌수 받은 나무들은 성내천길 중 올림픽공원 청룡2교~오륜교 구간까지 식재됐다.

구는 주민들의 호응에 힘입어 오는 15일부터 ‘주민헌수 상시창구’를 개설 운영한다. 헌수를 원하는 주민은 송파구 홈페이지 내 ‘송파둘레길’ 메뉴에서 온라인으로 신청하거나, 거주지 동 주민센터를 직접 방문해 신청할 수 있다.

올 하반기에는 왕벚나무 80주를 헌수 받아, 성내교 주변 몽촌빗물펌프장~방이동 시각장애인축구장까지 식재할 예정이다.

구는 또한 지난 주민 헌수 시 좋은 반응을 얻었던 ‘희망메시지 표찰 달기’도 함께 진행한다. ‘우리 손녀 탄생기념’, ‘건강하고 행복하자’, ‘송파에서 정년을 마감하며’ 등 신청자가 원하는 희망메시지나 기념문구를 헌수할 나무에 달 수 있다.

성내교 주변 헌수를 위한 집중 접수기간은 9월15일부터 10월15일까지이며, 이 기간 외에도 상시 접수가 가능하다. 접수를 통해 송파둘레길 내 식재 장소를 선택해 우리 집, 우리 회사 근처에 의미 있는 내 나무를 심을 수도 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