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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돌봄SOS센터’, 복지 공백-사각지대 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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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돌봄SOS센터’, 복지 공백-사각지대 해소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9.1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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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행 한달 122명에 265건 돌봄서비스 제공… 주민 호응 높아

‘송파구 돌봄SOS센터’가 서비스 시행 한 달 만에 주민 122명을 대상으로 265건의 돌봄을 제공하는 등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복지 공백과 기존 돌봄서비스의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있다.

‘돌봄SOS센터’는 기존 복지체계에서 돌봄이 어려웠던 대상자들에게 신속하게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사업으로, 어르신·장애인·저소득층뿐만 아니라 돌봄이 필요한 중장년가구(50세 이상)까지 소득에 상관없이 서비스를 제공한다.

일시 재가나 식사 지원 등을 전문서비스 제공 기관과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송파구는 ‘돌봄SOS센터’를 통해 신청 후 평균 3일 이내 신속하게 서비스를 제공하며 긴급하게 돌봄이 필요한 주민이 중요한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힘쓰고 있다.

돌봄매니저 방문 및 서비스연계까지 평균 3일 안에 완료, 부상·퇴원으로 예상치 못한 돌봄이 필요한 경우나 장기요양서비스 판정을 위해 수개월 대기 기간을 거쳐야 하는 주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특히 코로나19 장기화 속 복지사각지대의 빈틈을 메우는데도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복지관, 경로당, 종교단체에서 제공하던 무료 점심 이용이 어려워진 주민들에게 도시락배달 서비스로 결식 예방을 돕고 있다.

또한 기존 돌봄제도 신청·심사가 지연돼 돌봄공백이 발생한 주민에게는 일시재가서비스를 즉시 연계해 가사·간병을 지원하고 있다. 

현재 돌봄SOS센터 서비스는 저소득(수급자·차상위)과 중위소득 85% 이하는 비용을 전액 지원한다. 여기에 코로나19로 인해 한시적으로 ‘서울형 긴급복지’를 통해 중위소득 100%이하까지 지원 대상을 확대했다.

일반주민은 자부담으로 서비스 이용을 할 수 있다.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기존 취약계층 중심의 돌봄제도와 다르게 중장년가구 등 이용자 조건을 대폭 완화한 점이 주민들로부터 높은 만족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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