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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9월11∼13일 3일간 석촌호수 방문 자제 권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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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9월11∼13일 3일간 석촌호수 방문 자제 권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9.11 1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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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촌호수 동·서호 수변데크 등 주요시설 임시 폐쇄 조치
송파구가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주말(9월11일∼13일) 3일간 석촌호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사진은 일시 폐쇄 안내문이 걸린 석촌호수 수변무대.
송파구가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주말(9월11일∼13일) 3일간 석촌호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사진은 임시폐쇄 안내문이 걸린 석촌호수 수변무대.

송파구가 수도권의 ‘코로나19’ 재확산을 막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가 될 이번 주말(9월11일∼13일) 3일간 석촌호수 출입을 자제해 줄 것을 시민들에게 권고했다.  

구는 지난 8일부터 여의도·뚝섬·반포 등 한강공원 일부 지역에 대한 출입이 통제됨에 따라 시민들이 잠실 한강공원이나 석촌호수 등으로 몰려들 것을 우려, 선제적인 코로나19 확산 방지책을 마련했다.

석촌호수는 2019년 말 기준 연간 108만여 명이 찾는 서울의 대표 명소이자 구민들이 아침저녁으로 산책 등을 위해 일상에서 가장 자주 찾는 장소이다. 더욱이 석촌호수 방문객의 상당수 동선이 방이맛골·송리단길 등과 연결돼 코로나 감염 확산 우려가 높은 실정이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11일부터 13일까지 석촌호수 방문객의 출입 자제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벌인다. 공무원을 배치해 해당기간 동안 석촌호수 방문객들에게 출입 자제를 권고하고, 재난문자 발송과 홍보전광판·현수막 등을 통해 이용객들의 자발적인 협조를 이끌어 낼 예정이다. 

구는 특히 밀집도가 높은 석촌호수 동·서호 수변데크 등 주요시설에 대해서는 9월11일 오후 6시부터 13일 자정까지 임시 폐쇄 조치를 한다.

송파구는 석촌호수 외에도 문정동 선큰광장, 올림픽공원 평화의광장 등 인구 밀접이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 이번 주말동안 이용을 자제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송파구는 고강도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된 지난 4월 초 ‘석촌호수 벚꽃축제’를 취소하고, 석촌호수 조깅로를 전면 폐쇄하는 등의 조치로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앞장서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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