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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상설점검반 운영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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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노약자 편의시설 상설점검반 운영 필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9.10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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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명숙 송파구의원 5분자유발언
정명숙 송파구의원
정명숙 송파구의원

정명숙 송파구의원(비례대표)은 10일 송파구의회 제280회 임시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최근 몇몇 시설을 점검한 결과 시각장애인의 통행 안전을 위한 점자블럭이 잘못 설치되는 등 적지 않은 문제점을 발견했다”며, 장애인과 노인·임산부 등을 위한 편의시설 상설점검반 운영을 집행부에 제안했다. <다음은 5분발언 요지>

본 의원이 지난해 송파구의회 제267회 정례회 5분자유발언을 통해 공공기관을 이용하는 장애인들을 위한 편의시설 설치 확충을 지적한 후, 최근 몇 군데 시설을 방문한 결과 확충 및 개선이 되어야 할 시설물이 그대로 있는 것을 목도했다.
 
‘교통약자의 이동편의 증진법’과 ‘도로교통법’에 시각장애인의 안전을 위해 보도에 점자블럭을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그런데 송파구 관내 인도를 점검한 결과 비표준형 점자블럭으로 시공 관리가 미흡하거나, 점형블록의 보행유도 오류, 자전거 횡단보도 출입부 연석 턱 낮춤 미시행, 차도와 장애인블록 이격, 소형 교차로에서의 점자블록 마감 미흡, 차량진입 억제용 말뚝(볼라드)의 전면에 점형블록 미설치 등 많은 문제를 안고 있었다.

위와 같은 사례들을 보면 시각장애인들이 길거리를 보행한다는 것이 매우 위험하다는 것을 느낄 수 있다. 누구나 예비 장애인이란 생각을 갖고, 장애인이나 노약자들을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더욱 노력해야 할 것이다. 이런 차원에서 시각 및 청각장애인, 노인, 임산부들을 위한 편의시설 미비점을 상시 점검하는 장애인 편의시설 상설점검반을 운영을 제안한다. 점검반을 통해 장애인 편의시설 설치에 적극적으로 대처하고 개선해 나간다면 송파는 전국을 이끄는 행복한 도시가 될 것이다.

시각장애인의 눈인 흰 지팡이는 요술지팡이가 아니다. 올해로 41회째를 맞는 ‘흰 지팡이의 날’은 1980년 세계맹인협회(W.B.U)가 시각장애인의 권익 옹호와 복지 증진을 위해 매년 10월15일을 제정하고 전 세계적으로 기념하고 있다. 송파구도 시각장애인 등 장애인에 대한 더 뜨거운 관심을 가져 줄 것을 당부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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