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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주민도 모르는 훼밀리 단지내 관통도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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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주민도 모르는 훼밀리 단지내 관통도로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9.08 14: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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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기존 1∼2단지 도로 별도 2∼3단지 사이 차량통과 도로 계획
배현진 국회의원이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2∼3단지 사이에 기존 1∼2단지 시도와 별도로 차량 통과 위주의 관통도로(사진)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배현진 국회의원이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2∼3단지 사이에 기존 1∼2단지 시도와 별도로 차량 통과 위주의 관통도로(사진 왼쪽의 노란색 선)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며, 재고를 요청했다.
배현진 국회의원
배현진 국회의원

배현진 국회의원(국민의힘·송파을)은 송파구가 ‘문정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을 입안하면서 주민들도 모르게 문정2동 훼밀리아파트 2∼3단지 사이에 차량 통과 위주의 관통도로 계획을 추진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송파구가 지난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문정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 내용을 일부 수정, 재열람(8월27일∼9월10일) 중인 공람 안에 훼밀리 2∼3단지(BL1-1)를 관통하는 폭 24.5m의 남북방향 교통축 검토가 권장 내용에 포함돼 있다.

이는 송파구가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에 수정 가결을 요청한 사항으로, 기존 공람안에는 훼밀리아파트 2~3단지 사잇길을 남북 방향 공공 보행통로로 계획됐으나, 수정안에서 남북 방향 교통축 계획으로 변경했다.

이와 관련, 배현진 의원은 “아파트 단지내 남북 방향 교통축 계획은 교통영향평가 과정에서 2∼3단지 사이의 폭 15m 사도(私道)를 24.5m 규모로 확대하고 선형을 변경, 문정지구 법조단지와 가락시장을 연결하는 차량 통과 위주의 관통도로 축이 반영된 것”이라고 지적하고, “이런 내용이 주민 의견 청취의 결과인지 의문”이라고 밝혔다.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은 기존 1∼2단지 사이에 조성된 4차선 시도(市道)를 이용하는 가락시장 화물차량과 문정지구 개발로 인한 통과차량 급증으로 매연과 소음·분진, 교통사고 우려 등으로 고통을 겪고 있다며, 몇 년 전부터 문정지구에서 아파트 단지로의 직진 금지를 촉구하고 있다.

배 의원은 “문정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이 송파구의 공람에 이어 서울시의 고시 단계를 눈앞에 두고 있는데, 훼밀리아파트 주민들이 절대 받아들일 수 없는 내용이 반영돼 있다”며, “주민 의견수렴 절차에 문제가 있었던 것은 아닌지 우려된다”고 지적했다.

배현진 의원은 “그동안 문정지구단위계획안이 공람되면서 단지 내부 차량통과 위주 관통도로 추가 계획 철회와 함께 안락한 주거권과 독립된 고품격 주거공간 조성 계획을 반영해줄 것을 수차례 요청했으나 서울시와 송파구가 이를 외면했다”며, “송파구는 지금이라도 주민 의견을 충분히 반영한 수정안을 고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문정지구단위계획 구역 및 계획 결정안은 2018년 12월 송파구의 열람 공고 및 주민설명회 개최, 12월 송파구의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자문, 19년 6월 교통영향평가 완료, 8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 사전 자문, 20년 7월 서울시 도시건축공동위원회의 문정지구단위계획 구역 지정 및 계획 결정, 8월 송파구 열람 공고 순으로 진행돼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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