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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위례∼신사 삼전역 신설… 일정 차질없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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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위례∼신사 삼전역 신설… 일정 차질없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9.07 17:2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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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7일 삼전·잠실동 주민들이 낸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에 관한 청원’이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에서 채택된 것과 관련, “당초 원안대로 어떤 일정 지연없이 추진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교통위원회는 이날 청원을 심사하면서 추가역 신설은 어떠한 사업 일정 지연이 없어야 하고, 또한 공사일정을 단축하기 위해 패스트트랙 방식 등으로 공법을 적용해야 한다는 2가지의 부대 의견을 붙여 본회의에 부의하기로 의결했다.

서울시 도시기반시설본부는 강남구 청담사거리역과 삼전역 추가 설치 민원과 관련, 총사업비 증가로 인한 민자 적격성 재조사 대상에는 해당되지 않고, 비용편익(B/C) 분석에서도 추가 역사로 인한 전체 노선의 B/C값이 1 이상으로 기준을 넘기고, 추가 역 신설에 따른 민간사업자의 수익률(2.67%→2.19%) 보전을 위한 재원 분담이 이루어지면 사업 변경이 가능하다고 보고했다.

이에 앞서 강남구 지역 주민들이 낸 위례∼신사선 청담사거리역 신설 청원은 지난 4월 제293회 서울시의회 임시회 본회의에서 채택됐다.

정진철 의원은 “지난 2013년 입주를 시작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은 추가역 신설로 2008년과 14년 수립된 광역교통 개선대책이 또다시 지연되는 게 아닌가 매우 우려하고 있다”며, “교통대책이 첫 삽도 뜨기 전에 당초 계획과 달리 변경되는 것은 잘못이며, BC값 선정도 전체 역사 기준이 아닌 추가역 단위로 분석이 이뤄져야 한다”고 지적했다.

정 의원은 또한 “당초 원안대로 반드시 추진돼야 하고 어떠한 경우라도 당초 계획된 일정의 지연이 없어야 하고, 패스트트랙 공법이 적용돼 개통이 앞당겨질 수 있도록 서울시는 적극 노력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한편 위례신도시와 신사역을 잇는 14.7㎞ 구간의 위례∼신사선에는 정거장 11개소와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서며, 민자투자사업법에 의한 민자사업으로 총 사업비 1조4847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사업비는 민자 부담 50%, 시비 38%, 국비 12%로 분담하며, 2022년 착공해 27년 개통을 목표로 실시협약 체결을 위한 실무협상이 진행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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