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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숙박쿠폰 예약분 취소 주장… 문체부 수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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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숙박쿠폰 예약분 취소 주장… 문체부 수용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8.28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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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현진 국회의원
배현진 국회의원

배현진 국회의원(미래통합당·송파을)이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문화체육관광부에 대한 결산검사에서 숙박 쿠폰 예약분 취소를 주장한 것과 관련, 문체부가 9월1일부터 13일까지 2주간 예약분에 대한 취소를 진행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의원은 지난 25일 문화체육관광부 결산검사에서 “질병관리본부의 사회적 거리두기와 코로나 2차 대유행 우려와 달리 정부에서 여행과 문화생활을 앞장서서 권장함으로써 국민 혼란을 정부 스스로 자초했다”고 지적하고, 숙박 쿠폰사업 중 기존 예매분에 대한 취소를 주문했다.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취소하는 쿠폰은 지난 8월 정부가 발행한 숙박 할인권을 통해 예약했던 총 12만2234건(3만원권 1만1879건, 4만원권 11만355건) 중 9월1일부터 13일까지예약분이다.

그러나 정부의 취소 요청에도 불구하고 취소를 한 개인이 여행을 강행한다면 이를 막을 방법은 없는 실정이다.

배현진 의원은 “코로나 2차 대유행으로 무증상 환자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정부가 엇박자 정책을 시정하겠다는 의사를 밝혀와 다행이라고 생각한다”면서“정부의 정책 실험으로 국민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취소 등의 전 과정에 걸쳐 세심히 살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배 의원은 이어 “문화체육관광부가 근로자 휴가 지원이라는 이름 아래 국민 혈세로 10만원씩 지급해 여행을 권장하는 사업을 아직도 진행 중”이라며,“방역대책 마련에 만전을 기해야 하는 이 때, 여행 권장이라는 잘못된 시그널을 줄 수 있는 사업에 대해서는 일시 중지 및 기간 유예 등 적극적인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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