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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수산공사, 학교급식 가격산정 표준모델 적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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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농수산공사, 학교급식 가격산정 표준모델 적용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8.26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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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개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을 9월부터 본격 적용한다. 사진은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 심포지엄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은 축산물품질평가원과 함께 개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을 9월부터 적용한다. 사진은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 심포지엄 모습.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와 축산물품질평가원은 학교급식 축산물 가격 산정의 공정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개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을 9월부터 본격 적용한다고 밝혔다.

2019년 기준 서울시내 771개 학교에서 서울시농수산식품공사 산하 친환경유통센터를 통해 축산물을 공급받고 있다. 규모는 4867톤, 635억5900만원 수준이다.

공사와 축평원은 안전한 축산물이 투명하게 공급되는 학교급식 체계를 확립하고 지속 가능한 국내 축산물 산업기반 조성에 이바지하기 위해 지난 2018년 11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지난해 5월부터 경기도와 세종시가 참여하는 실무 TF팀를 구성해 표준모델을 개발해 왔다.

축평원과 공사는 축산물 학교 급식재료 가격 산정에 정확성을 기하기 위해 한우 2만3715두와 돼지 55만3574두에 대한 수율과 부위별·등급별 거래가격을 조사해 도축·가공·운반 과정에서 발생하는 도축비, 운송비, 포장비, 인건비 등 학교급식 공급업체와 납품업체의 제경비를 분석해 축산물이 학교까지 납품되는 과정에서 발생하는 유통비용을 분석했다.

이어 지난해 9월 표준모델안을 마련하고, 올해 5월까지 납품가격 산정을 위한 시뮬레이션에 시범 적용해 정확성을 검증했다.

이번에 개발된 표준모델은 축평원이 공포하는 소·돼지의 경락가격에 연동해 축산물 납품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으로, 기존의 일선 학교에서 조사한 소매가격과 납품업체의 견적가격을 비교해 입찰 예정가격을 결정하는 방식을 크게 개선한 것이다.

공사와 축평원은 지난 6월 개최한 ‘학교급식용 축산물 가격산정 표준모델 개발 심포지엄’을 통해 표준모델을 공개했고, 이 자리에서 토론자들은 표준모델의 공정성과 정확성을 인정하고 조속한 현장 적용 및 전국 확대 추진을 주문했다.

특히 공사는 지난 7월 서울시와 시교육청·학교 등 학교급식 관계자가 참여하는 제6차 가격심위원회를 통해 표준모델을 원안 의결하고, 2학기인 9월 가격부터 적용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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