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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경제 활력 4차 추경안 2683억 편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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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민생경제 활력 4차 추경안 2683억 편성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8.12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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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고 침체된 민생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683억원 규모의 2020년 제4회 추가경정예산안을 편성했다.

4회 추경안은 2683억원 규모의 사업을 증액하고, 기존 세출사업의 사업비를 조정하는 방식으로 감액(2611억원)해 전체 추경 규모는 72억원이다. 올해 기정예산 44조7538억원 대비 0.02% 증가한 44조7610억원이다.

4차 코로나 추경안의 주요내용은 감염병 대응 체계 강화, 민생경제 회복, 사회적 약자 보호, 그린뉴딜 활성화, 시민안전을 위한 SOC 사업 지원 등이다.

구체적으로 보면 첫째, 감염병 대응체계 강화에 254억원을 투입한다. 겨울철 코로나19의 재확산과 감염병 동시 유행에 대한 우려가 높아짐에 따라 상설 선별진료소 확대, 코로나19 환자관리 지원시스템을 구축한다. 또한 대민접촉이 많은 직업군에 대해 인플루엔자 예방접종 무료지원 대상도 확대한다.

둘째, 유동인구 및 소비 감소로 타격을 받은 골목경제 회생 및 민간의 소비여력 제고를 통한 민생경제 활력 회복을 위해 194억원을 투입한다. 전통시장 소비 진작을 위한 할인이벤트 개최 등 골목경제를 활성화하고, 서울 지역사랑상품권 발행 규모를 확대해 민간의 소비여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을 지원한다.

셋째, 취약계층 지원 확대 및 공보육 인프라 강화를 위해 852억원을 편성했다. 주거급여 수급자와 긴급복지지원 대상자를 확대해 재난에 더 취약한 사회경제적 약자를 보호하고, 국공립 어린이집 보육 교직원 인건비 지원을 확대해 보육의 공공성 강화 및 사회서비스 일자리를 창출한다.

넷째, 그린뉴딜 활성화를 위해 3회 추경(750억원)에 이어 176억원을 추가로 편성해 기후위기 및 환경문제에 대응하고, 관련 산업을 육성한다.

다섯째, 시민 안전과 직결된 빗물저류조 설치 등 긴급 SOC 사업으로 150억원을 편성한다.

한편 시는 이밖에 격리병상 운영에 따른 시립병원 손실 보전 등 공공기관에 대한 손실보전과 자치구 장기 미집행 도로 보상 등의 사업에 1057억원을 편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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