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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 11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전량 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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훈제연어 11개 제품서 식중독균 검출… 전량 폐기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8.03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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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시내 대형마트 등에서 유통 중인 훈제연어 등 수산물가공품 제품에 대해 긴급 수거·검사를 실시, 훈제연어 11개 제품에서 식중독균인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돼 전량 폐기 조치했다고 밝혔다.

시는 7월16일부터 21일까지 훈제연어·날치알·생선구이 등 소비자가 가열·조리과정없이 그대로 섭취하게 되는 즉석 섭취 수산가공품 40개 제품을 수거해 식중독균 검사를 실시했다. 그 결과 훈제연어 4개 업소 11개 제품에서 ‘리스테리아 모노사이토제네스’가 검출됐다.

‘리스테리아균’은 식중독 원인균 중 하나로, 노출시 발열과 두통·근육통 등이 나타날 수 있으며, 사람의 경우 임신 가간 중에 감염되면 태아를 감염시켜 유산을 유발할 수 있다. 또한 면역력이 약한 노인과 어린이가 주로 감염되고 여름철에 더 자주 발생한다. 

시는 리스테리아균이 검출된 훈제연어를 유통한 4개 제조업소에 대해 관할 관청에 행정조치를 의뢰했다.

한편 시는 시민들은 여름철 식중독 예방을 위해 훈제연어 생식 섭취는 주의해야 하며, 특히 고위험군은 더욱 각별히 주의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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