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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질염 주의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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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질염 주의보…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7.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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질염은 여성의 70~80%가 겪는 흔한 질환이다. 재발률이 높아 몇 개월간의 꾸준한 치료가 필요하고, 생활습관 개선이 중요하다. 특히 여름철의 습한 환경에서 발병률이 높아지므로 더위가 불쑥 찾아온 지금, 더욱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질염이란 무엇인가

질염은 여성이라면 한 번쯤 경험하게 되는 감기 같은 질환이다. 원인에 따라 조금씩 다른 증상을 보이는데 대표적인 증상으로 질 분비물, 가려움증, 악취, 통증, 성교통, 배뇨통 등이 있다. 생리 전후 또는 성관계 후에 증상이 심해지는 경우가 많지만 증상이 없는 경우도 종종 있다. 
 
질염 원인과 증상

질염은 원인균에 따라 크게 3가지 정도로 나눠진다. 첫째, 박테리아성 세균에 의한 세균성 질염, 둘째, 곰팡이균에 의한 칸디다성 질염, 셋째, 원충류의 하나인 트리코모나스에 의한 트리코모나스 질염이다.

세균성 질염은 질 내의 정상균들의 균형이 무너질 때 생긴다. 질 내에는 많은 정상균들이 존재하고 유산균이 가장 큰 비율을 차지하고 있다. 유산균은 질 내를 산성으로 유지하고 병균에 대한 저항성을 가지는데, 유산균이 제 기능을 하지 못하면 세균성 질염이 생긴다.

증상은 누런색이나 회색을 띈 질 분비물에서 생선 비린내 같은 냄새가 나는 것이 특징이다. 칸디다성 질염은 곰팡이균 감염에 의해 생기고, 하얀색 치즈 같은 모양의 질 분비물과 가려움증, 작열감 등이 나타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심한 악취가 나는 고름 형태의 분비물과 그 양이 다른 질염에 비해 매우 많은 것이 특징이다.

계절의 영향이 있나

칸디다성 질염이 계절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다.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 통풍이 잘되지 않고 습한 환경에서 많이 생기기 때문에 여름에 더 자주 발생하는 편이다. 따라서 더운 여름철에는 청결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그러나 비누나 질 세정제로 질 안쪽까지 너무 자주 씻는 것은 좋지 않다. 왜냐하면 이러한 습관은 질 내 유산균 층을 파괴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 덥고 습한 여름철에는 꽉 끼는 옷을 피하고, 외음부를 너무 습하지 않게 유지하는 것이 좋다.

임신 중 질염에 걸렸을 때 약을 먹어도 되나

임신 중에는 정상적으로 질 분비물의 양이 증가하지만 분비물의 양이 너무 많거나 냄새가 나거나, 혹은 가려움과 같은 증상이 있다면 질염을 의심해 볼 수 있다. 세균성 질염과 트리코모나스 질염의 경우 메트로니다졸을 일차적으로 사용하는데, 임신 중에도 비교적 안전하다고 볼 수 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임신 중, 특히 임신 초기에는 가급적 먹는 약보다는 질정이나 질 세척 등의 방법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이 더 좋다. 칸디다성 질염의 경우 과거 니스타틴을 많이 사용했고, 태아에게 비교적 안전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렇지만 칸디다성 질염도 먹는 약보다는 질정을 먼저 사용해 보는 것이 좋다.

질염은 어떻게 치료하나

물론 완치가 가능하다. 대부분의 경우 치료가 잘 되는 편이나 비교적 재발이 잦은 편이다. 세균성 질염의 일차적 치료는 메트로니다졸을 7일간 사용하거나, 클린다마이신 크림을 질 내 도포하는 방법을 사용한다. 그러나 첫 3개월 이내에 15~30% 정도에서 재발한다.

재발하는 원인은 세균이 남아 있거나 정상 유산균이 회복되지 않기 때문이다. 재발하는 경우 2주 이상 메트로니다졸을 경구 투여하고, 4~6개월 정도의 질 내 치료를 통한 억제 치료가 필요하다. 칸디다성 질염은 질정제와 플루코나졸 경구요법이 1차 치료 원칙이다.

5% 미만에서 1년에 4번 이상 재발하는 경우가 있고, 이를 만성 칸디다성 질염이라고 한다. 트리코모나스 질염도 세균성 질염과 마찬가지로 메트로니다졸을 사용하는 것이 일차적 치료 원칙이다. 그러나 트리코모나스 질염은 성 전파성 질환이기 때문에 성 파트너도 동시에 치료해야 한다는 점이 다른 점이다.

자료: 한국건강관리협회 건강소식 2020년 7월호 발췌 <배재만 한양대병원 산부인과 교수>

한편 메디체크 한국건강관리협회 서울강남지부는 건강검진과 건강증진에 특화된 의료기관으로, 연령별·질환별 특화검진 및 맞춤형 건강검진 프로그램을 연중 실시하고 있다. 또 예방접종과 올바른 건강 정보 제공으로 질병예방과 건강생활 실천을 지속적으로 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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