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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집행부 견제 의회 본연의 역할 제대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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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집행부 견제 의회 본연의 역할 제대로 하겠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7.17 17: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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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경래 8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부의장 송파타임즈 인터뷰
박경래 제8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이 송파타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경래 제8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이 송파타임즈와 인터뷰를 하고 있다.

박경래 제8대 송파구의회 후반기 부의장은 송파타임즈와의 인터뷰를 통해 “당내 경선과정에서의 불협화음을 해소하고 화합하는데 우선을 두고, 집행부를 견제 비판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지방의회의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부의장 당선을 축하드린다. 소감과 포부를 밝혀달라.

△ 선배 동료 의원들에게 감사를 드린다. 전반기 2년간 재정복지위원장으로서의 활동을 동료 의원들이 지켜보면서 저를 부의장으로 선택했다고 본다. 당내 경선과정에서 불협화음이 있었는데, 우선 갈등을 봉합하고 화합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할 생각이다. 그리고, 민주당과의 협치를 통해 집행부를 견제 비판하는 의회 본연의 역할과 위상을 제고하는데 앞장설 생각이다.  

― 부의장은 상임위원장보다 권한이 없고, 할 일도 별로 없다는 지적도 있다. 부의장의 역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 부의장도 상임위원회에서 1명의 위원 역할에 그친다는 점 때문에 그런 얘기가 있는 것 같다. 그러나 부의장은 의장과 함께 송파구의회의 효율적 운영을 이끌어가는 의장단의 일원이자, 해당 정당의 대표의원 역할도 한다. 미래통합당 대표의원으로서 당내 단합과 함께, 집행부를 비판하는 야당으로서 역할에 중점을 두겠다.

― 소수당 입장에서 대 집행부 관계 설정은 어떻게 할 생각인가.

△ 집행부에 대한 견제는 우리 통합당 11명의 몫이 아니다. 26명 송파구의원 전체가 송파구 발전과 송파구민의 행복한 삶을 위해 집행부를 견제하고 감시해야 한다. 여당이라고 무조건 집행부를 편드는 것은 의원의 역할을 포기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송파구의회는 송파구민들을 위해 존재하는 것인 만큼 민주당 의원들과 함께 힘을 합쳐 예산안 심의와 결산 심사, 행정사무감사 등을 통한 집행부 견제를 충실히 해 행복한 송파 만들기에 앞장서겠다.

― 생산적 의회상 정립을 위한 대안이 있다면 무엇인가.

△ 의원들이 조례안을 많이 발의하는 것만이 능사는 아니라고 생각한다. 오히려 조례를 많이 만들면 주민생활을 제약하고 구속하는 반작용도 있을 수 있다. 앞으로 조례정비특위를 구성해 불필요하고 형식적인 조례를 정비할 계획이다. 현재 운영되고 있는 의원연구단체를 지원해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편익이 돌아가는 조례를 만들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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