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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완치자 혈장 공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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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 코로나19 치료제 개발 완치자 혈장 공여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7.13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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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천지예수교회 신도가 13일 경북대병원 정문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완치자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신천지예수교회 신도가 13일 경북대병원 정문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에 필요한 완치자 혈장 공여에 참여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중증 환자가 혈장 치료를 받고 완치되는 사례가 잇따라 발표되면서, 신천지예수회 교인들이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혈장 공여에 나섰다.

신천지예수교회 신도들은 13일 경북대병원 정문 앞 대한적십자사 헌혈버스에서 혈장 공여에 참여했다. 오는 17일까지 계속되는 완치자 혈장 공여에는 모두 500명의 신도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혈장 치료제는 코로나19 완치자의 혈액에서 추출한 혈장 속 성분을 활용해 백신을 개발하는 치료제로, 안전성은 높지만 많은 혈액이 필요해 그동안 치료제 생산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에 신천지 측이 질병관리본부에 코로나19 백신 및 치료제 개발을 위해 교인 완치자들의 혈장을 공여하겠다는 의사를 밝혔고, 질본 측이 지난 9일 대한적십자사 혈장 채혈버스 3대를 지원해 집단 혈장 공여에 나서게 됐다.

신천지 측은 “코로나19에 걸렸다가 완치된 교인들이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혈장 공여에 자발적으로 나섰다”며, “이번 혈장 공여가 대한민국과 전 세계의 코로나19 종식에 한 발자국 나아가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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