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탐정연합회 서울동부지회(지회장 방여문)가 8일 송파구 오금동 128-1 소재 남성빌딩 304호에서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탐정서비스에 들어간다.
탐정이란 적법한 범위 내에서 필요한 자료나 정보를 수집해 의뢰인에게 제공하는 서비스로, 주로 기업 내 산업스파이 조사, 실종자·가출자 찾기, 불륜증거 수집 등의 분야에서 활동한다.
미국·영국·독일 등 선진국에선 사설 탐정제도가 활성화되어 있고, 일본의 경우 6만명의 사설 탐정이 활동 중이다. 그동안 우리나라는 OECD국가 중 유일하게 민간 탐정을 불법으로 규정해 왔으나 올해 인정했다.
기존 불법적으로 운영되면서 사회적 지탄을 받아 온 흥신소나 심부름센터와의 차별화를 선언하고 올해 1월 공식 출범한 대한탐정연합회는 탐정 민간 자격인 ‘생활정보지원탐색사’를 배출해 의뢰인의 억울함과 애로사항 등 민원을 저비용·고효율의 방식으로 서비스한다.
한편 방여문 동부지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법의 사각지대에서 소외받고 고통받는 국민들을 위해 ‘We Serve'의 정신으로 봉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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