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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그린벨트 해제…한예종 송파 유치 도와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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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그린벨트 해제…한예종 송파 유치 도와달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7.01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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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승재 서울시의원
노승재 서울시의원

노승재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1)은 지난 30일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 해제를 통해 한국예술종합학교의 송파구 유치를 측면 지원해 줄 것을 촉구했다.

한예종은 특수 국립대로 총 3개의 캠퍼스가 성북구와 서초구·종로구에 분산돼 있다. 이중 본부 격인 석관동 캠퍼스 부지에 있는 조선왕릉 중 하나인 ‘의릉’이 2009년 6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등재돼 의릉 복원계획에 따라 교사 철거 및 지형 복원이 추진되면서 캠퍼스 이전을 준비 중이다.

현재 통합형 한예종 캠퍼스가 유력한 모델로 추진 중인 가운데 송파구를 비롯 경기 과천시와 고양시, 인천시가 캠퍼스 유치를 위해 경합을 벌이고 있다. 각 후보지들은 부지 무상 제공(인천시), 부지 원가 이하 공급, 기숙사 제공(고양시)등 파격적인 제안을 내놓고 유지 경쟁을 펼치고 있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송파구의 한예종 유치 당위성에 대해 다양한 문화예술 인프라 구축, 친환경적인 입지 환경 및 쾌적한 주거단지 인접, 서울 및 전국으로 이어지는 사통팔달의 교통 요충지를 유치 장점으로 내세웠다.

노 부위원장은 또한 송파구는 한예종 유치를 위해 캠퍼스유치팀을 가동하며 범구민 서명운동을 통해 6만여명의 서명을 받았다고 밝히고, 한예종의 주인인 학생과 구성원 90% 이상이 송파구로의 이전을 희망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노승재 부위원장은 박원순 시장에게 “개발제한구역에 묶여 있는 해당 부지의 해제를 위한 서울시의 적극적인 협조와 지지가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서울의 자존심을 걸고 치열하게 경쟁하고 있는 송파구가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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