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문정동 소재 구립 송파청소년센터를 시대 흐름에 발맞춰 청소년들을 위한 복합문화시설로 새 단장했다.
지난 2000년 12월 건립된 송파청소년센터(중대로4길 4)는 시설 노후화와 교육수요 변화 등으로 시설 개선 및 기능 보강에 대한 필요성이 제기되어 왔다.
구는 6개월간에 걸친 리모델링을 거쳐 29일 재개관식을 갖고, 7월1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송파청소년센터는 지하 2층, 지상 3층 규모로 청소년을 위한 문화·교육·체육·상담·복지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구는 시설 개선과 함께 새로운 교육 흐름에 맞는 기능 보강에 중점을 두고 리모델링을 했다. 1층에 ‘송파미래교육센터’ 제3관을 설치, 단순한 청소년 문화활동 지원시설을 넘어 4차산업시대를 대비한 인재 양성 기관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파미래교육센터’는 송파구가 민선7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는 자체 교육모델 ‘송파쌤(SSEM)’의 거점시설로, 이번에 조성된 제3관은 디지털제작실, 핸드메이킹실, 창의디자인실로 구성되어 다양한 미래창의 교육이 진행된다.
이와 함께 1층에 초등학생 방과후 돌봄서비스를 제공하는 ‘문정2동 송파키움센터’도 문을 열었다. 키움센터에서는 등하교서비스(오전 7~9시)와 야간긴급돌봄서비스(오후 7시~9시) 등 수요자 중심의 틈새 돌봄을 지원한다.
한편 기존 1층에 자리하고 있던 ‘구립 송파청소년성문화센터’는 3층으로 옮기고, 성교육체험관을 새롭게 조성해 전문적인 성교육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체육관과 헬스장, 유아 미술실, 청소년 카페, 음악실, 소극장, 상담복지센터, 학교 밖 청소년들을 위한 대안학교 '한들' 등이 자리해 있다.
문의: 구립송파청소년센터(www.youth1318.or.kr), 02-449-05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