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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문화부장관에 한예종 송파구 이전 협조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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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문화부장관에 한예종 송파구 이전 협조 건의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6.26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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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순 “문화예술·교통·친환경인프라 구축된 최적 후보지” 강조
남인순 국회의원(오른쪽)이 25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의 송파구 이전에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남인순 국회의원(오른쪽)이 25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의 송파구 이전에 협조해줄 것을 건의했다. 사진은 기념촬영 모습.

남인순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병)은 25일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을 만나 한국예술종합학교 캠퍼스의 송파구 이전 협조를 건의했다.

남인순 의원은 “송파구가 한예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예정부지는 송파구 방이동 445-1 일대 운동장 부지 46만7985㎡ 중 일부인 12만㎡ 규모로, 한예종 6개 원 이전이 모두 가능한 서울시내 최적의 대상 토지로 토지 매입비용이 타 지자체에 비해 가장 적게 소요될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남 의원은 또한 “송파구는 2000년 전 한성백제가 찬란한 문화의 꽃을 피운 유서깊은 고장이자 88 서울올림픽 개최구로서 전통과 현대가 조화로운 도시로, 문화예술을 비롯해 사통팔달의 교통요충지에 한예종 캠퍼스 이전 부지를 마련했다”며 “특히 송파구에 공연·예술 특화도서관인 서울시립도서관 동남권 분관 건립이 확정돼 한예종 캠퍼스 송파구 이전 시 대한민국 문화예술특구로 발전할 수 있다”고 밝혔다. 

남 의원은 이와 함께 “2016년과 지난해 한예종 재학생 설문조사 결과 80% 이상이 송파구 이전을 희망하는 것으로 조사된 바 있다”며, “서울시가 개발제한구역인 방이동 운동장 부지에 대해 도시 숲 조성 테마로 개발제한구역 종합관리방안 마련을 추진하고 있는데, 운동장 부지 중 사실상 개발제한구역이 훼손되어 복원이 어려운 일부에 한예종 캠퍼스를 유치하고, 나머지에 도시숲을 조성한다면 최적의 한예종 캠퍼스가 될 것”이라며, 한예종 캠퍼스의 송파구 이전에 적극 협조해 줄 것을 건의했다.

박양우 문화체육부장관은 “오는 7월부터 한예종 캠퍼스 이전 관련 용역을 추진할 예정으로, 한예종 캠퍼스를 단순히 옮기는 차원이 아니라 4차 산업혁명시대 첨단과학기술과 예술을 접목하는 융합원으로 지금 시설보다 더 커질 것”이라며 “송파구가 유치를 희망하고 있는 부지의 경우 개발제한구역이라 개발제한구역 해제가 무엇보다 선행되어야 한다”면서 “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종합적으로 검토하여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남인순 의원은 한예종 송파구 이전과 관련, 지난 5월 박원순 서울시장을 만나 “한예종에서 송파구 이전을 위해 개발제한구역 해제 선행을 요구하고 있다”면서 “송파구가 한예종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방이동 예정부지에 대한 개발제한구역 해제에 대해 서울시 차원에서 지원해 달라”고 건의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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