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가 교육부 및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 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교육부가 2001년부터 지자체가 평생교육 기반을 조성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으로, 현재 167개 지자체가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돼 운영되고 있다.
교육부는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4년이 경과한 42개 도시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의 추진체계, 프로그램 운영, 네트워크·사회적 가치 창출 성과 등을 종합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했다.
지난 2013년 평생학습도시로 최초 지정된 송파구는 이번 평가에서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은 물론 전국 상위 5개 자치구에 주어지는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
특히 구의 교육 관련 사업과 인프라를 총망라한 자체 교육모델 ‘송파쌤(SSEMl)’이 주목 받았다. 송파쌤은 인물도서관, 미래교육센터, 송파쌤 교육포털 구축 등을 통해 전 생애에 걸쳐 맞춤형 학습기회를 제공하고, 지역의 우수 자원을 활용해 교육공동체 문화를 조성한 점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또한 주기적인 중장기 계획으로 평생학습도시를 체계적으로 조성해온 성과들이 우수사례로 채택됐다.
그중 평생학습 종합계획 수립·추진, 송파구평생학습원 전용 건물 설립, 송파미래교육센터·동네배움터 운영, 평생교육 전담인력 확충, 생애주기별 맞춤형 평생학습 지원, 학습공동체 지원 등 지속가능한 학습도시 환경을 구축하기 위한 구의 다각적인 노력이 주목받아 다른 평생학습도시에 소개될 예정이다.
한편 송파구는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재지정으로 교육부장관 표창과 3000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또 ‘유네스코 학습도시 상’ 후보 도시로 추천되며, 유네스코 국제학습도시 플랫폼 컨퍼런스에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박성수 구청장은 “이번 우수 평생학습도시 선정은 구민들에게 일상 속 배움을 지원하기 위한 노력의 성과”라며, “앞으로도 송파쌤 등 송파만의 평생학습 인프라를 더욱 체계적으로 추진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평생학습도시로 선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