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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잠실5단지 재건축 서울시-교육청 결단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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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잠실5단지 재건축 서울시-교육청 결단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6.16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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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룡 서울시의원이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을 상대로 한 시정질문을 통해 잠실5단지 재건축 문제 해결을 촉구하고 있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5일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서울시장과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에게 잠실5단지 재건축 사업이 정상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적극 나서달라고 주문했다.

홍성룡 의원은 박원순 시장에게 “2003년 잠실5단지 조합설립추진위원회 승인 이후 17년이 지났다”고 지적하고, 재건축 추진에 무슨 문제가 있는지, 언제 승인해 줄 것인지 따졌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잠실5단지 재건축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현장도 다녀보고 조합원들과도 많은 대화를 나눴다. 현재 초등학교 이전, 기부채납, 교육영향 평가 등의 문제가 있지만 더 큰 문제는 부동산 시장에 미치는 영향과 중앙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서울시가 단독으로 결정하기 어려운 사정이 있기 때문에 중앙정부와 협의해 신중하게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홍성룡 의원은 또 조희연 교육감에게 “최근 잠실5단지 재건축조합이 교육환경 영향 평가 지연과 관련해 서울시교육청을 상대로 낸 부작위 위법 확인 소송에서 승소했다”면서, “법원의 판결에 따라 교육환경영향 평가를 조속히 진행해야 하지 않겠느냐”고 물었다.

조희연 교육감은 “잠실5단지 학교용지 문제는 전국적인 차원에서 해결해야 할 문제”라며, “서울시, 중앙정부와 긴밀하게 협의해 큰 틀에서 해결책을 모색하겠다”고 답변했다.

홍성룡 의원은 “재건축이 장기간 지연됨에 따라 지역주민들이 많은 고통을 겪고 있다”고 지적하고, “재건축 문제 해결을 위해 서울시와 교육청의 대승적 결단을 촉구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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