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3-28 18:57 (목) 기사제보 광고문의
홍성룡, 위례∼신사선 탄천1교에 ‘삼전역’ 신설 촉구
상태바
홍성룡, 위례∼신사선 탄천1교에 ‘삼전역’ 신설 촉구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6.15 15:48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박원순 시장 “우선협상대상자와 삼전역 신설 적극 검토” 답변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15일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홍성룡 서울시의원이 15일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을 통해 박원순 시장에게 위례∼신사선 ‘삼전역’ 추가 신설을 촉구하고 있다.

홍성룡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3)은 15일 열린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시정질문에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위례∼신사선 노선의 ‘삼전역’ 추가 신설을 강하게 촉구, 박 시장으로부터 ‘적극 검토하겠다’는 답변을 받아냈다고 밝혔다.

위례∼신사선은 위례신도시 광역교통개선 대책에 포함된 사업으로, 효율적인 교통체계를 구축하고 기존 대중교통망과의 연계를 통해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도심 접근성 향상과 대규모 개발에 따른 동남권 교통난을 해소하기 위해 추진되고 있다.

위례신도시에서 강남구 신사역을 잇는 14.8㎞ 구간에 정거장 11개소, 차량기지 1개소가 들어선다. 오는 2027년 완공을 목표로 총 사업비 1조4840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그동안 가락1동 헬리오시티에서 탄천 변을 따라 학여울역으로 이어지는 정차역에서 배제된 삼전동과 잠실본·2·3·7동 주민들은 탄천1교 하부에 ‘삼전역’ 역사를 신설해 줄 것을 건의해 왔다.

홍성룡 의원은 질의를 통해 “위례신도시에서 신사역까지 예정된 11개 정거장의 역간 평균 거리는 1.4㎞로, 가장 짧은 구간은 삼성역(106역)과 봉은사역(107역)을 잇는 구간으로 505m에 불과하다”며, “헬리오시티(104역)와 학여울역(105역) 구간은 무려 3.3㎞에 이르는데도 불구하고 중간에 정거장 하나 계획되어 있지 않다”고 지적했다.

홍 의원은 이어 “잠실지역 주민들이 ‘삼전역’ 추가 신설을 요구하는 대대적인 서명운동에 돌입해 현재 2만3000여 명이 서명했다”며, 삼전역이 신설되면 △지하철 3호선 접근이 어려운 삼전·잠실동 주민들의 강남 접근성 및 3호선 환승 편리 △위례∼잠실∼강남 지역이 지하철로 하나의 권역이 돼 위례∼신사선의 경제성 향상 △유수지·변전소 등 기피시설로 불편을 겪어온 잠실본동 주변 주민 사회적 불만 해소 △탄천으로 단절된 강남구와 송파구 교통여건 개선 △잠실운동장 MICE단지 개발로 예상되는 교통수요 선제적 대응 등 많은 사회적·경제적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홍 의원은 또한 “지리적 여건상 출입구 설치가 곤란해 ‘삼전역’ 신설이 어렵다면 출입구를 내지 말고 350여m에 불과한 9호선 삼전역과의 사이에 연결통로를 만들어 무빙워크를 설치하면 된다”며, “기존 계획대로 공사를 진행하는 가운데 연결통로만 설치하는 것이기 때문에 공사 지연 우려로 인한 위례신도시 주민들의 반대도 없을 것”이라고 대안을 제시했다.

이에 대해 박원순 시장은 “우선협상 대상자와 타당성 여부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삼전역’ 신설을 적극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