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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식래 “이태원, 특별재난지역 준하는 지원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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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식래 “이태원, 특별재난지역 준하는 지원 필요”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6.11 1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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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식래 서울시의원
노식래 서울시의원

노식래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용산2)은 10일 서울시의회 제295회 정례회 1차 본회의 5분자유발언을 통해 “이태원은 클럽 발 전파의 무고한 피해자”라며,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지원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노식래 의원은 “5월초 클럽 발 코로나 집단감염 발생 이후 이태원역의 이용객 수가 주중 64%, 주말 77% 급감했다”며 “더구나 클럽 발 전파의 역학조사를 한다며 통신사·카드사의 휴대전화와 카드 사용내역까지 동원되면서 이태원은 유령의 거리가 됐다”고 밝혔다.

노 의원은 “이태원 상인과 주민은 접촉해서는 안 될 보균자 취급을 받고 있는데, 클럽 발 집단감염이 이태원의 문제인가? 2500개소 자영업을 운영하는 상인들과 1만6000명의 주민들에게 무슨 죄가 있는가? 오히려 가장 큰 피해자가 아닌가”라고 물었다.  

노식래 의원은 “언제까지 개점휴업 상태일지 모르는 이태원의 자영업, 아무 죄도 없는 상인들이 속수무책으로 폐업 위기를 맞고 있다”며, 서울시에 특별재난지역에 준하는 행정·재정·금융 지원을, 시민들에게 지구촌 문화 거리를 재건하는데 힘을 보태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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