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9 16:09 (금) 기사제보 광고문의
지역명사 경험 공유하는 ‘송파 인물도서관’ 추진
상태바
지역명사 경험 공유하는 ‘송파 인물도서관’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6.04 18:14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송파구, 360명 인물도서 인재풀 구축… 강연-진로상담 예정
송파구가 학교 등을 찾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줄 360여 명의 인물도서 인재풀을 구축, ‘송파인물도서관’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송파글마루도서관 인물도서관 개관식 모습.
송파구가 학교 등을 찾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줄 360여 명의 인물도서 인재풀을 구축, ‘송파인물도서관’을 본격 추진한다. 사진은 지난해 송파글마루도서관 인물도서관 개관식 모습.

송파구가 학교 등을 찾아 자신의 지식과 경험을 공유해 줄 360여 명의 인물도서 인재풀을 구축, ‘송파인물도서관’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송파인물도서관은 ‘인물도서’(사람 책)로 섭외된 지역 명사의 경험과 지혜를 공유할 수 있는 신개념 도서관이다. 송파구 자체 교육지원 플랫폼인 ‘송파쌤(SSEM)’을 활용한 것으로, 민선 7기 핵심 공약사업이기도 하다.

지난해 10월 송파글마루도서관에 첫 번째 인물도서관을 개관한 송파구는 풍부한 경험과 전문지식을 갖춘 인물도서 구성에 공을 들이고 있다. 그 결과 사회 저명인사와 청년, 경력이음 여성, 은퇴 전문인 등 360여 명을 영입했다.

현재 나태주 시인, 양소영 변호사, 서울책보고를 설계한 서현 건축가, 라종일 전 우석대 총장, 임춘애 전 국가대표 육상선수, 방재전문가 김근영 교수, 이효재 한복디자이너 등 학부모 교육활동가와 마을강사·학습코칭단 등이 인물도서로 참여하고 있다. 

구는 인물도서와 관내 어린이집,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청소년센터, 도서관, 자치회관, 경로당 등 주요시설 51개소를 연결하는 ‘찾아가는 인물도서관’ 사업을 통해 인물도서가 각 시설을 찾아가 강연이나 진로 상담, 학습코칭, 문화예술 체험, 심리상담 등을 제공할 계획이다. 

송파인물도서관은 영상콘텐츠 ‘Live 인물도서’를 통해 온라인에서도 만날 수 있다. ‘이달의 인물도서’를 매달 선정해 강연, 인터뷰 등을 영상콘텐츠로 제작한 후 송파TV 홈페이지 및 유튜브 채널에 제공한다.

구는 이와 함께 ‘사이버 인물도서관’ 구축에도 힘쓰고 있다. 읽고 싶은 책을 찾듯 만나고 싶은 인물도서를 검색해 열람할 수 있도록 온라인 플랫폼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찾아가는 송파인물도서관’ 강연 신청, ‘Live 인물도서’ 영상콘텐츠 열람 등이 가능해질 전망이다.

한편 송파구는 매년 인물도서 발굴·영입을 확대하고, 이를 활용한 다채로운 연계 프로그램 및 행사를 추진할 계획이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