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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코로나19 해고 규탄 긴급 기자회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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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코로나19 해고 규탄 긴급 기자회견 개최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5.27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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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수정 서울시의원(왼쪽)이 26일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 천막농성장에서 열린 코로나19 관련 해고 규탄 긴급기자회견에서 정부와 지자체
권수정 서울시의원(노란색 옷)이 26일 금호아시아나 본사에서 열린 코로나19 해고 규탄 긴급기자회견에서 코로나 경제위기를 노동자에게 전가하지 말라고 촉구하고 있다.

권수정 서울시의원(정의당·비례대표)은 26일 금호아시아나 본사 앞 천막농성장에서 해고노동자, 공공운수노조와 함께 벼랑 끝에 선 노동자에 칼끝을 겨누는 정부와 지자체 규탄 긴급기자회견을 가졌다.

지난 11일 아시아나 하청업체 아시아나케이오 직원 8명이 ‘코로나 19’를 이유로 해고되자 하청업체 대표인 박삼구 아시아나 회장을 직접 만나 정리 해고 철회를 요구하기 위해 숙박 농성에 돌입했다.

그러나 지난 18일 수백 명의 종로구청 철거반과 경찰병력이 적법하게 집회 신고절차를 마친 한 평 남짓한 농성장을 철거하기 위해 동원됐다.

해고노동자들과 권수정 의원은 기자회견을 통해 ‘코로나19’로 집회시위에 어려움이 있다고 해도 헌법이 보장하는 집회·결사의 자유를 막는 행위는 최소화해줄 것을 요청했다. 또한 생존권과 관련된 사안에 대해 최대한 안전하게 목소리 낼 수 있도록 지원하고 경청해 줄 것을 정부당국과 종로구청에 촉구했다.

권수정 의원은 “문재인 정부는 코로나를 이유로 해고를 자행해서는 안 된다며 고용유지 지원금 등 정책을 내놓았으나 정작 정부 지원을 받는 산업에서 최저임금 노동자가 잘려 나가는대도 아무런 제재도 하지 못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권 의원은 이어 “예상치 못했던 전염병으로 하루 아침에 생계수단을 뺏긴 노동자의 목소리마저 빼앗는다면 문재인 정권과 서울시는 재벌 비호에 앞장서던 앞선 정권의 전처를 밟는 것”이라고 강력히 규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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