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자치구의회를 방문해 병역명문가 예우 및 지원 조례 제정을 협조하고 있는 서울지방병무청은 최근 은평구에서 관련 조례를 제정했다고 밝혔다.
김종호 서울지방병무청장은 지난 2018년 7월 부임한 이후 병역명문가 예우 분위기 조성을 위해 병역명문가 예우 관련 조례가 제정되지 않은 13개 서울시 자치구의회 의장을 찾아 조례 제정에 대해 협조를 요청했다.
송영창 은평구의원의 대표 발의로 제정된 조례의 주요 내용은 은평구에 주소를 두고 거주하는 병역명문가에게 은평구 주관 보훈행사 등 우선 초청, 관내 관리 시설의 이용료 감면 등 의전상 예우와 혜택 제공 등이다.
병역명문가란 할아버지부터 그 손자까지의 직계비속, 즉 조부와 부‧백부‧숙부 그리고 본인·형제·사촌형제 등 3대 가족 모두가 현역복무 등을 성실히 마친 가문을 말한다.
한편 김종호 서울병무청장은 “대를 이어 실천한 병역명문가의 나라사랑 정신을 널리 알려 병역을 성실히 이행한 사람이 존경 받고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병역명문가 예우에 관한 조례 제정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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