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의회는 14일 ‘코로나 19’ 비상상황에 따른 안전망 강화를 위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을 단일 사업으로 한 송파구 제2차 추경예산안 등을 심의할 제276회 임시회를 개회했다.
이성자 의장은 개회사를 통해 “이번 임시회에는 송파구 재정 및 구민 복리 증진과 밀접한 안건들이 상정돼 있다”며, “특히 추가경정예산안으로 제출된 전 국민 긴급재난지원금의 신속한 지급으로 어려움에 처한 구민들의 생활 안정에 도움이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이 의장은 특히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발생이 안정세를 보이는 가운데 이태원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으로 다시 확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하고, “집행부는 여태껏 잘 해왔던 것처럼 지혜와 용기를 가지고 안전하고 신속하게 코로나 확산 방지에 적극 대처해 달라”고 당부했다.
송파구의회는 15일부터 18일까지 상임위원회별로 2차 추경예산안과 상정 안건을 심의하고, 20일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추경안을 심사할 예정이다. 이어 임시회 마지막 날인 21일 2차 본회의를 열어 심의 안건을 처리하고 폐회한다.
한편 이번 임시회에는 2020년도 제2회 일반 및 특별회계 세입·세출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 송파구 치안협의회 설치 및 운영 조례안, 송파구 지방공무원 복무 조례 일북개정조례안, 송파구 마을자치센터 민간위탁 동의안, 구립 솔바람청소년독서실 운영 사무의 민간위탁 동의안이 상정돼 있다.
또한 이문재 의원이 발의한 복지 용구 지원을 받지 못하는 거동이 불편한 저소득 어르신들에게 성인용 보행기를 지원하는 내용의 ‘송파구 성인용 보행기 지원 조례안’도 심의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