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에서 38번째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4월12일)한 이후 한달여 만인 9일과 10일 가족 2명이 확진돼 송파구에서 40번째 확진자가 나왔다.
송파구는 이태원동 소재 클럽을 방문한 가락2동 거주 19세 남성(송파구 39번)과 이 남성의 52세 어머니(40번)가 코로나 확진 판정을 받아 서울의료원에 격리됐다고 밝혔다.
송파구 39번 확진자는 지난 5월2일 이태원에 위치한 ‘킹클럽’ 등을 방문한 후 7일 발열·근육통 등의 증상이 발현해 8일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 9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40번 확진자는 39번 확진자의 어머니로, 아들이 9일 확진 판정을 받자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 검체검사를 실시, 10일 확진 판정을 받고 서울의료원으로 이송됐다.
송파구는 확진자 자택 등 방문장소에 대한 방역 소독을 실시하고, 밀접 접촉자에 대해 자가격리 조치를 했다.
한편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송파구가 발표한 39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5일 새벽 탐앤탐스 잠실새내역점(택시)-엔젤스 코인노래연습장 잠실신천점(도보)-롯데리아 잠실새내역점(도보)-버스로 귀가-서울리즘 카페(송파동), 6∼7일 집에 머무름, 8일 자차 송파구보건소-귀가, 9일 서울의료원 이송.
40번 확진자의 이동경로는 7일 장안면옥 가락동점(도보)-호디박스 가락본점(도보)-귀가-집 앞 장터, 8일 집에 머무름, 9일 자차 송파구보건소 선별진료소-귀가, 10일 서울의료원 이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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