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를 운영 중인 강남구 개포동 소재 ‘개포디지털혁신파크’에 연간 SW 혁신 인재 1000명을 교육하는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의 교육시설을 신축한다.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서울시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해 말 업무협약을 체결, 서울시가 공간을 제공하고 과기부가 교육 운영에 대한 행정 및 재정적 지원을 담당하는 방식으로 함께 조성·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2월 개관한 이노베이션 아카데미는 수업·강의 등 기존의 교육방식을 벗어나 자기주도적으로 프로젝트를 해결함으로써 실제 기업에서 필요로 하는 역량을 쌓는 SW 혁신 교육기관이다. 교육 기간은 2년(비학위)이며, 반기별 250명씩 연 500명의 교육생을 선발한다.
총 237억원의 예산을 들여 현재 강당 자리에 신축되는 교육시설은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고정석 600석, 자유석 150석 규모의 코딩룸과 멘토링룸, 휴게공간 등으로 구성된다.
시는 기존 교육시설의 적정 교육생 수용 규모가 430명 수준으로 공간이 부족하고, 2년 비학위 과정이 동시 운영될 경우 최대 상주인원이 1000여명에 이르는 만큼 최상의 교육환경 제공을 위해 부지 내 건물 신축을 결정하게 됐다고 밝혔다.
오는 8월까지 설계 공모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기본 설계 및 실시 설계를 진행하고, 본격적인 건축은 내년 1월 착공해 2022년 말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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