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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음성안내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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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장애인 전용주차구역에 음성안내 도입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5.06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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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 전기차 충전구역을 알리는 음성안내시스템을 개발, 시범 운영 중이다. 사진은 구청에 설치된 지주형 음성안내 기기.
송파구가 장애인 전용주차구역과 전기차 충전구역을 알리는 음성안내시스템을 개발, 시범 운영 중이다. 사진은 구청에 설치된 지주형 음성안내 기기.

송파구가 장애인 전용 주차구역과 전기차 충전구역을 알리는 천장형 음성안내 시스템을 전국 최초로 개발했다.

구는 장애인 및 전기차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사례가 증가함에 따라 이를 사전에 예방하기 위한 시스템을 개발했다.

실제로 장애인주차구역 위반건수는 2016년 4121건에서 17년 4692건, 18년 4817건 등으로 매해 증가하는 추세다. 위반사례 상당수가 날이 흐리거나 빛이 들지 않는 등 주변 환경의 영향으로 전용주차구역 안내판 및 구획 표시를 인지하지 못한 경우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구는 단속보다 전용주차구역을 적극적으로 알리는데 초점을 맞춰 자동 음성안내 시스템을 개발했다.

시스템은 지주형과 천장형 2가지. 전용주차구역에 차량이 들어오면 센서를 통해 차량 진입 여부를 감지하고, 방송용 스피커로 전용주차구역임을 음성 안내한다. 지난 4월 송파구청 주차장에 시범 설치해 운영 중이다.

구는 지하주차장과 같이 지주형 설치가 힘든 곳에서도 설치가 가능하도록 천장형을 동시 개발, 다양한 주차장 환경에 적용이 가능하도록 했다.

구는 설치된 시스템의 도입 효과와 문제점을 분석해 다른 공공시설과 민간시설로 설치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파트 거주비율이 높은 송파구의 특성상 민간시설 적용 시 전용주차구역 불법주차 예방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파구는 구민 불편 및 지역경제 상황 등을 고려해 불법 주‧정차 견인제도를 개선했다.

불법 주‧정차 견인대상 차량에 대해 예외 없이 견인을 실시하던 것을 횡단보도, 버스정류장, 교차로 등 절대 주차금지구역에 한정해 견인 조치한다. 또 코로나19 상황 종결시까지 점심·저녁식사 시간대 상점가와 전통시장 주변 주‧정차 단속을 계도 중심으로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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