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더불어민주당 민생실천위원회(위원장 봉양순)는 29일 금천구 일대에서 초록우산 어린이재단과 함께 아동주거빈곤 현장을 방문했다.
‘코로나19’로 지난 3월 예정에서 연기돼 실시된 이날 현장방문에선 민생실천위원회에서 추진하고 있는 아동주거빈곤 정책에 대해 현장의 목소리가 담긴 폭 넓은 논의가 진행됐다.
특히 서울시가 전국 최초로 시행하고 있는 아동빈곤가구 주거 등 지원 추진사업의 실효성을 높이는 방안이 논의됐고, 제도적 뒷받침이 필요하다는 사실에 대해 서울시와 서울시의회의 공감대가 형성됐다.
봉양순 위원장은 “아이들은 자기책임 없이 단지 가난한 부모에게서 태어났다는 불운 하나만으로 바퀴벌레·곰팡이와 함께 생활해야 하는 고통 속에서 방치되고 있는 현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며, “서울시의 아동주거 지원 정책과 사업, 그리고 관련된 법·제도를 여름이 오기 전에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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