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배 서울시의원(미래통합당·비례대표)은 28일 열린 서울시의회 운영위원회에서 서울시 부시장 직위가 간이역처럼 영전을 위해 잠시 거쳐가는 자리가 되고 있다고 비판했다.
박원순 시장 취임 이후 1년 미만 부시장 직무를 수행한 부시장은 총 7명이나 된다. 최근 실시된 4·15총선에 출마한 진성준 김원이 강태웅 후보도 그 7명에 속한다.
이성배 의원은 서울시가 문미란 정무부시장과 추경민 정무수석의 후임자를 찾고 있다고 27일자 언론 보도와 관련, “오랫동안 일할 수 있는 부시장을 찾든지, 아니면 부시장으로서 오랫동안 일할 수 있도록 인사 조치를 해야 하는 것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성배 의원은 또한 “최근 시장 비서실에서 불미스러운 사건이 발생하는 등 서울시의 공직기강이 해이해 진 것도 이와 같은 무책임한 인사에 의한 어수선한 분위기가 한 몫 했다고 본다”고 지적하고, “일관성 있는 시정을 위해 정략적인 인사를 지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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