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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한국당 조국 파면 촛불집회서 연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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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문재, 한국당 조국 파면 촛불집회서 연설
  • 윤세권 기자
  • 승인 2019.09.19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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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문재 송파구의원이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 위선자 조국 파면!’ 촛불집회에서 전국 청년의원을 대표해 연설하고 있다.

이문재 송파구의원(오금, 가락본동)이 18일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린 ‘文정권 헌정유린 중단! 위선자 조국 파면!’ 촛불집회에서 전국 청년의원을 대표해 연설했다.

이문재 송파구의원은 ‘누구를 위한 조국인가! 조국은 사퇴하라!’란 구호를 시작으로 본인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 구의원은 “저는 오늘 아침 1인 피켓 시위를 하면서 많은 분들로부터 격려를 받았고, 조국 사퇴 서명운동을 하는 1시간 동안 100여명이 넘는 주민들께서 동참해주셨다”며, “이게 민심 아닙니까?”라고 외쳤다.

그는 이어 “어제 저는 촛불을 들고 계단에 앉아 많은 생각을 했다”며, “조국 딸이 부모 후광으로 6번의 장학금을 받을 때 저는 제가 살고 있는 지역에 지하철 스크린도어를 설치하고, 택배 상하차 알바, 호프집 서빙 등 학비를 벌기 위해 일했다”고 밝히고, “조국 장관 딸이 이런 일 한 번이라도, 자기 힘으로 고생을 한 적이 단 한 번이라고 있을까?”라고 강조했다.

이 구의원은 조국 장관이 SNS에서 ‘모두가 용이 될 수 없으며, 그럴 필요도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용이 되어 구름 위로 날아오르지 않아도 개천에서 붕어·개구리·가재로 살아도 행복한 세상을 만드는 것이라고 했다’는 글을 인용한 뒤, “붕어·가재도 행복한 세상 만들자던 조국 장관, 본인의 딸은 용을 만들어서 행복하십니까?”라고 소리 높였다.

이문재 송파구의원은 영화 ‘기생충’에서 배우 최우식이 송강호에게 한 ‘아버지 전 이게 위조나 범죄라고 생각하지 않아요’란 대사를 말하면서 “이 영화를 보며 생각나는 단 한명의 사람이 있다. 그건 바로 조국 당신입니다”고 연설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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