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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지하철 환기구 위치·형태 변경 조속히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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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지하철 환기구 위치·형태 변경 조속히 추진”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27 1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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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진철 서울시의원
정진철 서울시의원

서울시 1~8호선 도시철도를 운영하고 있는 서울교통공사는 보도면 중앙에 설치된 환기구의 미세먼지로 인해 시민 건강이 위협되고 있다는 지적과 관련, 관련 연구 용역을 실시해 설치 위치와 형태 변경을 추진하기로 했다. 

서울시 공공시설 환기구 설치 및 관리기준에 따르면 환기구 설치 위치는 사람과 차량 접근이 어려운 위치에 원칙적으로 1.5m 높이의 탑형(입체구조물 형식)으로 설치해야 하나, 불가피하게 지면형(보도 바닥면 설치 형식)으로 설치하는 경우 사람 또는 차량 진입이 어렵도록 접근 방지시설을 설치하도록 되어 있다.

그러나 현재 모든 본선 터널 319개소와 지하역사 배기 환기구 대부분 미세먼지 필터 등의 여과장치가 없다. 

이와 관련, 정진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송파6)은 서울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현안 질의를 통해 “설치기준상 환기구는 사람 이 접근하기 어려운 곳에 설치해야 하나 시민 왕래가 잦은 지하철 출입구 앞과 보도 중앙에 설치되어 있다”며, “환기구에서 여과장치 없이 배출되는 미세먼지 바람으로 시민의 건강이 위협받고 불쾌감이 초래되고 있어 조속히 설치기준에 맞는 방식으로 개선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관련 연구용역을 실시하고 환기구 위치와 형태 변경을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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