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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지하철 상가 공실률 31%…임대료 인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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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지하철 상가 공실률 31%…임대료 인하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27 13:17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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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도호 서울시의원
송도호 서울시의원

송도호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관악1)은 시의회 교통위원회의 서울교통공사에 대한 현안 질의를 통해 지하철역사 내 상가 공실률이 31%에 이르고 있는 상황에서 어려운 경제여건을 감안한 재감정을 통한 임대료 인하정책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서울교통공사는 지하철 역사 내 상가 1725개를 운영하고 있으나 현재 개별 공실 상가 187개와 입찰 중인 상가 341개, 총 공실상가 528개를 보유하고 있어 근래 가장 높은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중 지하철 6·7호선 복합상가 335개는 지난해부터 계속 입찰을 진행하고 있으나 높은 임대료 수준과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으로 사업자를 찾지 못하고 유찰이 되고 있는 실정이다.

송도호 의원은 “개별 공실과 입찰 중인 상가를 포함해 공실률이 31%에 달하고, 연 20억원 이상의 손실 규모가 계속 커지고 있다”며,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여건을 반영한 재감정을 통해 임대료를 인하하고, 변화하는 추세에 맞춰 다양한 상가 임대방식 등의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라고 촉구했다.

이에 대해 김상범 서울교통공사 사장은 “문제점을 면밀히 검토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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