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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운영 확대 추진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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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공립유치원 통학버스 운영 확대 추진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24 12: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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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 선 서울시의원
최 선 서울시의원

최 선 서울시의원(더불어민주당·강북3)은 22일 열린 서울시의회 교육위원회에서 통학버스를 운영 중인 공립 유치원이 1곳에 불과하다며, 통학버스 확대 등 공립유치원의 서비스 개선을 주장했다.

서울시교육청의 유치원 통학버스 이용 현황 자료에 따르면 2019년 말 기준 서울시내 공립 유치원 239곳 중 유아 통학버스를 운영하는 곳은 단 1곳뿐이었다. 사립 유치원은 574곳 중 553곳(96%)에서 통학버스를 운영 중이다.

최 선 의원은 회의에서 서울시교육청 유아교육과장을 상대로 교육청의 매입형 유치원 사업에 선정된 사립유치원들이 매입형으로 전환된 후 통학버스를 운영하고 있는지 질의했다. 이에 과장은 “사립유치원들이 매입형으로 전환되면 통학버스를 운영하지 않는다”라고 답했다.

최 의원은 “공립유치원이 되면 통학버스 운영을 중단해야 한다는 원칙은 없다”며, “매입형 유치원으로 운영 형태가 전환됐다고 해서 기존 제공되던 통학버스가 중단된다면 서비스의 규모가 이전보다 축소되는 셈인데 과연 적절한 조치인지 의문”이라고 지적하고, “유치원의 공공성을 강화하기 위해 규모의 확충하는 것에 그치지 말고 교육서비스의 질도 높이는 방안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최 의원은 이어 “공립유치원의 통학버스 미운영은 많은 학부모들이 공립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기 꺼려하는 원인으로 지적되는 만큼 유아의 통학 불편을 최소화하고 학부모의 선택권을 확보하기 위해 공립유치원의 통학버스 운영을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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