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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에서 새는 물 4년 모으면 석촌호수 채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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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변기에서 새는 물 4년 모으면 석촌호수 채운다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4.22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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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년간 양변기 누수로 손실된 수자원이 704만여 톤으로, 이는 석촌호수(636만 톤)를 채우고도 남는 방대한 양이라고 밝혔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지난 4년간 양변기 누수로 손실된 수자원이 704만여 톤으로, 이는 석촌호수(636만 톤)를 채우고도 남는 방대한 양이라고 밝혔다.

양변기에서 조금씩 새는 수돗물이 모이면 어느 정도일까? 지난 4년(2016~19년)간 서울 전역의 양변기 누수량은 총 704만여 톤으로, 석촌호수(636만 톤)를 채우고도 남는 방대한 양이다.

지난해 수도요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서울대학교(공공)와 롯데월드, 한국무역협회(상업시설)이었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에 따르면 2019년 연간 서울시 수돗물 총 생산량은 11억5701만 톤. 이는 팔당댐 저수 용량(2억4400만 톤)의 4.74배에 달하는 규모다.

1일 평균 수돗물 생산량은 317만 톤, 최대 생산량은 480만 톤이었으며, 급수인구는 1002만 명이었다. 우리나라에서 수돗물을 최초로 생산했던 101년 전과 비교하면 1일 최대 생산용량은 384배, 급수인구는 80배 증가했다.

지난해 수돗물 ‘아리수’를 가장 많이 생산한 날은 서울에 첫 폭염경보가 내려진 7월5일로, 이날 하루 346만 톤을 생산했다. 반면 최저 생산일은 설 연휴 가운데 설 당일인 2월5일로, 1일 최대 생산량보다 70만 톤 적은 271만 톤을 생산했다. 

지난해 수도요금을 가장 많이 낸 곳은 공공 부문의 경우 서울대학교이고, 상업시설 중에선 송파구 롯데월드와 강남구 삼성동 한국무역협회(코엑스)가 차지했다. 

서울시는 수도요금을 가정용, 욕탕용, 일반(영업)용, 공공(업무)용 4개 업종별로 구분해 차등 부과하고 있다. 가정용이 가장 저렴하고, 일반용이 가장 비싸다.

서울시민이 하루 평균 소비하는 수돗물은 292ℓ로, 이를 수도요금으로 환산하면 165원에 해당한다. 뉴욕(1517월), 파리(457원), 런던(417원) 등 세계 주요 도시와 비교했을 때도 서울시 수돗물 값이 매우 저렴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4년 간 서울시내 양변기 누수로 손실된 수자원은 704만여 톤에 달한 것으로 조사됐다. 양변기 누수는 연 평균 2만1000여 건이었다. 전체 누수 건수(5만 5천여 건)의 39%를 차지했다.

이에 따라 서울시는 올해부터 양변기에서 발생한 누수의 경우 수도요금 감면을 적용하지 않고 있다. 시는 양변기 누수는 육안으로 확인 가능하기 때문에 사용자의 책임을 강화하기 위한 취지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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