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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서울시 통합콜센터 구축 추진 재검토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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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서울시 통합콜센터 구축 추진 재검토해야”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21 18: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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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소영 서울시의원
김소영 서울시의원

김소영 서울시의원(민생당·비례대표)은 21일 서울시의회 293회 임시회 업무보고를 받는 자리에서 서울시가 추진 중인 서울시 산하기관 통합콜센터 재검토를 주장했다.

서울시는 시 산하기관마다 민간위탁 등을 통해 운영하고 있는 콜센터를 대표 콜센터 기능을 수행 중인 ‘120 다산콜재단’와 통합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김소영 의원은 “통합콜센터 구축으로 150명에 가까운 인력이 120다산콜재단으로 이관되면서 직급·급여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금융·교통 등 전문적인 분야를 다루던 타 기관의 근무자들이 일반 민원을 처리하거나 120다산콜재단의 기존 인력이 전문분야를 다루어야 하는 일이 발생하는 등 문제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또한 “가장 근본적인 문제는 시민들의 편익을 전혀 고려되지 않았다는 점”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각 산하기관 콜센터의 시스템 통합이 실현될 경우 시민들이 기존 전문분야에 대한 민원서비스를 120으로 일원화해야 하므로 실제 상담이 이뤄지기까지 한 두 차례의 안내를 더 받아야 하는 불편을 감수해야 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어 “콜센터를 통합하면 사옥 건립이나 매입 등으로 천문학적인 예산이 소요되고 시민 불편까지 초래될 것임에도 시는 면밀한 검토도 없이 급히 의결해버렸다”고 질타하고, “120다산콜재단이 설립될 당시 설립 조례안에서 ‘통합콜센터 추진’과 관련된 조항이 삭제되었던 만큼 조례 개정안을 제출한 이후 본 논의도 이뤄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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