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는 주민이 지역사회에 필요한 사업을 직접 제안하고 실행하는 ‘마을공동체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에 참여할 35개 주민모임을 모집한다.
마을공동체 살기좋은 마을 만들기 사업은 주민이 주체적으로 지역사회 문제를 발견하고 해결점을 찾을 수 있도록 활동을 지원하는 사업. 지역공동체 활성화와 주민들의 자치 역량 강화를 위해 지난 2015년부터 매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4000만원을 투입해 26개 사업을 지원했다. 단지 내 환경정비 활동으로 시니어들의 건강·소외의 문제를 해결한 ‘한마음회’, 어린이 돌봄을 위해 먹거리를 함께 만들고 나눈 ‘모락모락 어린이식당’, 문정골사랑방 활성화를 위해 체험활동을 진행한 ‘문정골봉사자모임’ 등 300여명의 주민이 참여해 다양한 활동을 진행했다.
올해는 사업 참가자를 35개로 확대한다. 송파구에 거주하거나 생활기반(직장·학교)을 둔 3인 이상 주민모임, 또는 비영리 민간단체면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
모집분야는 문화, 육아, 환경, 복지, 안전 등 마을공동체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는 모든 사업이다. 사업의 필요성, 공익성, 실행력 등을 평가해 선정하며, 올해 10월말까지 모임별 150만원에서 200만원을 지원한다.
구는 신규 사업제안자 및 마을공동체사업에 관심 있는 주민들을 위해 사업 중간지원조직인 '송파구마을생태계조성지원단'과 협력해 예산계획, 사업계획서 작성 등에 대해 상담을 지원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서울시 마을공동체 종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www.seoulmaeul.org/)를 통한 온라인 접수 또는 송파구 자치행정과(02-2147-2245)로 방문 접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