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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여당 송파선 패배… 김웅 배현진 남인순 당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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압승 여당 송파선 패배… 김웅 배현진 남인순 당선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16 14:4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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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대 총선, 민주당 압승 속 최재성(을) 낙선-남인순(병) 낙승
통합당 김 웅(갑)-배현진(을) 당선… 서울서 ‘강남3구’만 이겨
김 웅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왼쪽서 두번째)가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박인숙 국회의원(왼쪽)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김 웅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왼쪽서 두번째)가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박인숙 국회의원(왼쪽) 등과 기쁨을 나누고 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실시된 2대 총선에서 4선 중진 최재성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당선된 뒤 많은 언론와 인터뷰하고 있다.
배현진 미래통합당 송파을 국회의원 후보가 15일 실시된 2대 총선에서 4선 중진 최재성 민주당 후보를 이기고 당선된 뒤 많은 언론와 인터뷰하고 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송파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캠프 관계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송파병 국회의원 후보(가운데)가 15일 실시된 21대 총선에서 당선이 확정된 뒤 캠프 관계자들과 승리의 기쁨을 나누고 있다.

4월15일 실시된 제21회 국회의원 선거에서 전국 253개 지역구 중 163석을 얻어 비례 포함 180석을 확보한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이 송파에선 기존 2석에서 1석을 잃었다. 

최종 개표 결과 여당이 서울 49곳에서 강남3구(용산 포함)를 제외한 41개 선거구를 싹쓸이 한 이번 총선에서 송파갑은 김 웅 미래통합당 후보, 송파을은 배현진 미래통합당 후보, 송파병은 남인순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당선됐다.

김 웅 송파갑 미래통합당 후보는 5만8318표(유효득표 51.20%)을 얻어 정치 입문 4개월 만에 국회 배지를 달게 됐다. 조재희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5만4704표(48.02%)를 획득, 김 후보에게 3.18% 포인트(3614표) 뒤져 낙선했다. 조은정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는 875표(0.76%)를 얻었다.

김 웅 당선인은 당선인사를 통해 “이번 총선에서 미래통합당은 국민의 기대에 미치지 못했고, 준엄한 꾸짖음을 들었다”며 “그러한 와중에 저에게 송파구민들을 위해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셔서 더욱 무거운 마음”이라고 인사했다.

김 당선자는 “저부터 이제 다시 시작하겠다. 더 깊고 통렬한 반성을 통해 보수를 재건하고 개혁하겠다”고 강조하고, “선거기간 구민들에게 약속드린 공약은 소신을 가지고 반드시 실천하겠다”고 밝혔다.

배현진 송파을 미래통합당 후보는 7만2072표(50.46%)를 얻어 4선 현역인 최재성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제치고 4.42%포인트(6309표) 차로 당선됐다. 최재성 후보는 6만5763표(45.18%)를 얻었다. 안숙현 정의당 후보 4330표(3.03%), 권 주 우리공화당 후보 302표(0.21%), 김주연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362표(0.25%)를 얻었다.

배현진 당선인은 당선인사를 통해 “머리 숙여 감사드리고, 겸손하게 국민의 뜻을 받들겠다”며 “저를 선택한 것이 부끄럽지 않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밝혔다.

배 당선인은 “이번 선거에서 송파구민들이 국민을 하늘처럼 섬기는 정치하라는 준엄한 뜻을 보여줬다”며 “진정한 민의의 대변자, 국민의 유능하고 살뜰한 참모가 되겠다. 송파의 새로운 미래, 더 나은 대한민국을 만들어보라는 깊은 뜻을 겸허하게 받들겠다”고 밝혔다.

남인순 송파병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7만8789표(52.48%)로, 김근식 미래통합당 후보보다 1만3920표(9.27%)를 더 얻어 손쉽게 3선 고지에 올랐다. 김근식 후보는 6만4869표(43.21%)를 획득했다. 최조웅 민생당 후보 3310표(2.20%), 강덕수 국가혁명배당금당 후보 721표(0.46%), 이종식 무소속 후보 2415표(1.60)를 얻었다.

남인순 당선인은 당선 인사를 통해 “코로나19를 극복하고 민생경제를 회복하며 송파 발전에 속도를 내달라는 간절한 소망들이 모여 오늘의 결과를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며,  “선거과정에서 절박한 민심을 파악했으며, 주신 기회를 소중히 여기고 공약을 성실하게 지키겠다”고 말했다.

남 당선자는 “겸손하고 낮은 자세로 송파구민 여러분과 소통하면서 제가 해온 일들을 차질 없이 완성해 활력 있는 송파를 만들고, 송파의 가치와 품격을 높이겠으며, 송파 발전의 새로운 30년을 준비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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