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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발행 100억원 규모 ‘송파사랑상품권’ 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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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발행 100억원 규모 ‘송파사랑상품권’ 완판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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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지역 제로페이가맹점서 사용… 5~6월 2차 발행 계획
송파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1일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이 8일 만인 8일 완판됐다. 사진은 박성수 구청장이 꽃집에서 상품권으로 꽃다발을 사는 모습.
송파구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4월1일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이 8일 만에 완판됐다. 사진은 박성수 구청장이 꽃집에서 상품권으로 꽃다발을 사는 모습.

송파구가 ‘코로나19’로 위축된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난 1일 발행한 100억원 규모의  ‘송파사랑상품권’이 8일 만에 완판됐다.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구 관내 제로페이가맹점 9000여 개소에서 물품을 구매할 때 QR코드를 활용해 결제할 수 있는 모바일 상품권이다. 비즈플레이, 체크페이, 머니트리 등의 스마트폰 앱을 통해 구입, 결제할 수 있다.

송파구는 ‘송파사랑상품권’ 활성화를 위해 발행 당시 파격적인 혜택을 준비했다. 상품권 구매시 15% 할인하고, 상품권으로 물품을 구입할 때 결제금액의 5%를 돌려주기로 했다. 총 20%를 할인받는 셈이다.

또한 6월까지 사용된 송파사랑상품권에 대해 소득공제 혜택이 60%에 이른다. 전통시장에서 상품권을 사용하면 80%까지 소득공제 받을 수 있다.

송파구는 ‘송파사랑상품권’의 파격적인 혜택에 발행 전부터 인터넷 ‘맘카페’ 등을 통해 큰 호응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 결과 발행 첫날에만 10억원 이상이 판매됐고, 이후  하루 평균 12~13억원어치가 판매돼 발행 8일만에 완판하게 됐다.

‘송파사랑상품권’은 송파지역에서만 사용이 가능하고, 대형매장이나 사행성 업종에는 사용이 제한돼 지역 소상공인들의 매출 증대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송파구는 추가예산 확보 등을 통해 5~6월 경 2차 ‘송파사랑상품권’ 발행을 계획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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