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요뉴스
최종편집2024-04-16 15:30 (화) 기사제보 광고문의
김 웅 “여당과 다른 잠실4동 중학교 설립안 제안”
상태바
김 웅 “여당과 다른 잠실4동 중학교 설립안 제안”
  • 윤세권 기자
  • 승인 2020.04.09 22:1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시의회 중학교 청원-교육감 면담 보여주기식 행정 지적
김 웅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는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 내 ‘중·고등학교 이음학교’ 공약의 법률적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며 중학교 설립 의지를 밝혔다.
김 웅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는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 내 ‘중·고등학교 이음학교’ 공약의 법률적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며 중학교 설립 의지를 밝혔다.

김 웅 미래통합당 송파갑 국회의원 후보는 8일 잠실4동 파크리오아파트 내 ‘중·고등학교 이음학교’ 공약과 관련, 주민들에게 법률적 문제를 상세히 설명하면서 중학교 설립 의지를 밝혔다.

현재 파크리오아파트 단지 내에는 2개 초등학교와 1개 고등학교가 있으나 중학교는 없다. 이에 졸업을 앞둔 초등학교 5∼6학년 자녀를 둔 잠실4동 학부모들이 타 지역으로의 이주를 고민하는 실정이다.

특히 잠실4동의 초등학생 수는 2078명으로, 학급당 학생 수가 서울시 평균의 37%를 초과하고 있다. 여기에 매년 300여 명의 초등 졸업생이 인근 잠실6동의 잠실중학교로 배정돼 진학하지만, 잠실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도 서울 평균의 30%를 초과하는 과밀학교이다.

이와 관련, 김 웅 후보는 “이음 중학교 설립 문제는 잠실4동 내 중학교 진학을 앞둔 초등학생과 학부모들에게 매우 중요한 사안이나, 서울시의회에 중학교 설립 청원이나 시교육감 면담은 그야말로 보여주기식 행정에 불과하다”며, 정부 여당 측 주장의 법률적·물리적 맹점을 지적했다. 

김 웅 후보자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3월 서울시교육청으로부터 이음학교와 관련해 ‘설립 용지 및 수요 부족’을 근거로 면밀한 검토가 필요하다는 부정적인 결론을 담은 공문을 회신 받은 바 있다.

김 웅 후보는 교육과학기술부장관 법무보좌관 근무 이력을 언급하며 “저는 학교 설립과 통폐합에 대해 실무를 경험한 바 있다”며, “교육위원회도 아니고 시의회 청원이나 단순한 면담은 그야말로 보여주기식 행정에 불과한 것”이라며 “중등교육에 대해 좀 더 폭넓고 획기적인 지원을 반드시 이끌어 내도록하겠다“고 밝혔다.

김 웅 후보가 교육과학기술부에서의 법률 해석 및 집행 업무 경험을 바탕으로 지금까지 정부 여당이 추진해 온 방법과 다른 잠실4동 중·고 이음학교 설립 방법을 제시하겠다고 밝혀, 이음학교 설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