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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역 지하 입체공간 도로명주소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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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 잠실역 지하 입체공간 도로명주소 도입
  • 송파타임즈
  • 승인 2020.04.03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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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파구가 입체 복합시설인 잠실역 지하공간에 실내 주소체계를 도입한다. 사진은 잠실역 안내도.
송파구가 입체 복합시설인 잠실역 지하공간에 실내 주소체계를 도입한다. 사진은 잠실역 안내도.

송파구는 입체 복합시설인 잠실역 지하공간에 실내 주소체계를 도입한다고 밝혔다.

최근 국내‧외에서 쇼핑, 영화 관람, 외식 등 다양한 활동을 한 장소에서 할 수 있는 입체복합시설이 급증하고 있다. 그러나 입체복합시설 대부분 규모가 크고 목적지 이동 시 길이 복잡한 경우가 많고, 안내표지도 다양해 사용자가 특정 위치를 찾는데 불편을 겪고 있다.

특히 잠실역의 경우 도로명주소가 ‘올림픽로 지하265’로 부여되어 있으나, 지하 환승로를 따라 위치한 다수 점포는 법정 주소 부여기준이 없어 관리번호를 임의 주소로 사용하고 있다. 이로 인해 인터넷지도 등에서 주소 조회를 할 수 없어 홍보 등에 한계가 있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고밀도 및 입체복합시설이 증가하는 변화에 발맞춰 도로명주소 체계를 건물 내부로 확대하는 ‘실내 주소체계’ 구축에 나섰다.

대상지는 잠실역 및 지하상가와 시설물, BRT 일대 등이다. 올해 12월까지 9개월 간 입체복합시설의 공간정보를 구축하고, 이용자의 보행 동선을 고려한 주소 정보를 구축하는 등 주소부여 체계를 마련할 계획이다.

구는 또한 새로운 주소정보를 기반으로 한 안내시설을 개발하고, GPS 사각지대인 지하공간에서 활용 가능한 3차원 위치 측위체계 구축도 병행한다. 이들을 이용해 장애인·고령자 등 교통약자에게 필요한 실내 경로정보 서비스와 휴대폰 위치 안내 서비스 등 주소정보와 산업을 연계하는 모델을 마련할 방침이다.

한편 구는 행정안전부의 ‘주소체계 고도화 및 주소기반 신산업 창출 지원’ 시범사업에 선정돼 사업추진비 특별교부세 2억2300만원을 확보했고, 구비 5000만원을 투입해 총 2억7300만원으로 시범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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